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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2-21 11:20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15,388   추천 : 0  

차 상 보 재중조선인총련합회 부의장

 

천년백설을 머리에 이고 높이 솟은 백두산의 수려한 밀림에서 백두광명성의 탄생을 알리는 장쾌한 뢰성이 울려퍼지던 때로부터 어느덧 80년이 되였습니다.

《조선아! 광명성 탄생 알린다!》

《조선에 대통운 텄다!》

백두밀림에 울려퍼지던 광명성탄생의 환호성은 오늘도 영원한 태양찬가의 메아리가 되고있습니다.

언제나 백두산과 가장 가까이에서 살고있다는 남다른 긍지와 영광속에 우리 연변지구 동포들과 함께 저의 가슴은 민족최대의 경사스러운 명절인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의 탄생 80돐을 맞으며 더더욱 장군님에 대한 그리움에 젖어듭니다.

오늘도 저는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그리움을 안고 백두산을 우러르고있습니다.

천만자락의 산줄기들을 품어안고 거연히 솟아있는 백두산은 보면 볼수록 가슴뿌듯합니다.

가장 엄혹한 시기에 백두산의 눈보라를 맞으시며 우리 장군님께서 성장하신 백두대지의 수림바다가 절세위인의 자취를 못잊어 끝없이 설레이고 또 설레이고있습니다.

백두산에도 사계절이 있습니다.

그러나 노래에도 있듯이 그 사계절중에 제일 아름답고 절경인 계절은 바로 2월입니다.

 

백두산의 사계절 아름다워도

2월의 설경은 더욱 좋아라

광명성 솟아오른 고향집엔

서리꽃 하얗게 피였습니다

아, 아름다운 백두의 2월은 절경입니다

 

백두산이 우리 인민들의 마음이 달려가는 정든 산악이 되고 세상에 그 이름 자랑스러운 민족의 성산이 된것은 바로 백두산과 정과 뜻을 맺으신 절세의 위인들이 계셨기때문입니다.

위대한 장군님은 천고의 백두밀림에서 탄생하시여 혈전만리의 항일대전속에서 성장해오신 백두산의 아들이십니다.

피로써 개척한 조선혁명의 억년드놀지 않는 백승의 혁명사상과 전통을 마련해주시고 력사의 준엄한 난국들을 백두의 혁명정신, 백두의 기상과 담력, 배짱으로 헤쳐 조국을 수호하시고 사회주의붉은기도 굳건히 지키신 우리 장군님의 불멸의 업적은 백두산과 더불어 길이 빛나고있습니다.

정녕 백두산은 천출위인이신 위대한 장군님의 산, 조선혁명의 성산, 우리 인민의 마음의 고향입니다.

천출위인들께서 계시기에 백두산의 해돋이가 가장 웅장하고 아름다운 장관이 될수 있었으며 백두밀영의 서리꽃이 제일 아름다운 꽃으로 피여날수 있었던것입니다.

절세의 위인들께서 계시여 우리 교포들도 주체조선의 당당한 해외공민으로 가슴펴고 떳떳히 백두산을 우러를수 있는것이 아니겠습니까.

오늘 백두산은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계시여 더욱더 그 이름이 찬연히 빛나고있습니다.

제국주의련합세력의 횡포와 끝없는 도전으로 준엄한 시련과 난관이 겹쌓이는 엄혹한 오늘의 정세를 뚫고 승리의 활로를 열어나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모습과 기상은 그대로 어제날 일제 백만대군을 기절초풍하게 하신 백두산호랑이 위대한 수령님의 모습이십니다.

백두의 칼바람 일쿠시며 혁명대오를 이끄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거룩하신 모습은 정일봉의 힘찬 뢰성으로 제국주의반동무리들이 벌벌 떨게 만드시며 사회주의조국수호전을 승리에로 이끄신 빨찌산의 아들이신 위대한 장군님의 모습 그대로이십니다.

오늘의 빨찌산 김대장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중중첩첩 겹쌓이는 가혹한 환경속에서도 백두의 혁명정신으로 혁명승리의 길을 열어나가고 계십니다.

절세의 위인들을 모시여 백두산은 조선혁명력사와 더불어 온 세상에 그 빛을 찬연히 뿌리고있습니다.

천리를 가고 만리를 간다고 해도 절세의 위인들이 개척한 주체혁명위업을 끝까지 완수해나가려는 신념과 의지가 더욱 굳세여지는 2월의 아침에 저는 다시한번 백두의 혁명정신을 가다듬고있습니다.

백두산을 알면 조선혁명의 시원과 승리의 비결을 알고 백두산정신을 알면 가장 값높은 참된 혁명인생을 알게 되는 이 심오한 진리를 되새겨봅니다.

엄혹했던 1940년대초의 어지러운 광풍앞에 조국해방을 앞두고 배신의 길을 걸었던 변절자들이 있었고 1990년대 고난의 행군길에서 락오자, 리탈자, 변절자들도 있었습니다.

오늘의 가혹한 환경과 정세에 비관하며 혁명대오에서 떨어져나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돌아보면 황금이 아닌 신념과 의지로 투쟁해야 할 전인미답의 길에서 우리 교포들속에서도 조국보다 먼저 자기 가정과 안일을 생각하며 딴 생각, 딴 길을 걷는 사람들도 없지않아 있습니다.

그러한 사람들을 볼때마다 인생의 참된 회답을 찾으려면 백두산을 우러러 보라고 합니다.

백두산을 우러르면 우리 혁명이 보이고 우리 조국이 보이며 우리 인민이 보인다고…

자기 조국과 혁명, 인민이 보이면 인생의 참된 길이 보인다고 말입니다.

지금 조국은 가장 간고한 시련과 난관속에서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 결정관철전에 총궐기해나섰습니다.

남들같으면 천백번 쓰러졌을 가혹한 재난앞에서 주저앉은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힘차게 떨쳐일어나 기적을 낳고있는 조국의 눈부신 발전에 세계가 놀라고있으며 제국주의원쑤들이 전률하고있습니다.

돈밖에 모르는 자본주의관점과 시각으로는 도저히 계산되지도 상상되지도 않는 조국의 발전은 결코 수자에 의한 돈의 함수나 경제력에 토대한것이 아닙니다.

령하 40도를 오르내리는 강추위속에서 한홉의 미시가루를 나누어들며 고난의 행군을 이끌어 조국해방의 새 아침을 안아오신 위대한 수령님의 백절불굴의 혁명정신, 제국주의반동무리들의 반공화국고립압살책동을 맞받아나가며 고난의 행군을 승리로 이끌어 사회주의조국을 수호하신 빨찌산의 아들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선군혁명승리는 억만금으로도 계산할수 없는 귀중한 혁명의 자산, 우리 민족의 억년재부입니다.

위대한 백두의 혁명정신과 기상, 백두의 혁명전통과 승리의 력사가 있어 조선이 빛나고 우리 모두의 삶과 인생이 참되게 이어질수 있는것입니다.

2월의 이 아침 저는 백두산을 우러러 소리높이 웨칩니다.

절세의 위인들이 있어 조선이 있고 우리 민족의 삶이 빛난다고…

벌써 눈앞에 선히 다가옵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당8차대회에서 밝혀주신 휘황한 설계도가 승리로 펼쳐진 조국의 희망찬 래일이!

그리고 그 승리앞에 전률하며 꺼꾸러지는 제국주의반동무리들의 가련한 몰골들이!

뜻깊은 광명성절을 맞으며 백두산을 우러러 다지는 우리들의 결의는 언제나 변함없습니다.

절세의 위인들의 불멸의 업적이 깃들어있는 주체적해외교포조직인 재중조선인총련합회를 더 훌륭히 더 굳건히 꾸려나가는것은 위대한 장군님의 간곡한 유훈이며 경애하는 원수님의 뜻입니다.

저는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절세의 위인들의 사상과 뜻을 받들어 재중총련의 강화발전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해나가겠습니다.

마음속에 조금이라도 티가 앉으며 언제 어디서나 백두산에 올라 절세의 위인들을 우러르겠습니다.

마음속이 조금이라도 다른 색으로 물든다면 백두산의 칼바람을 맞으며 주체의 붉은 피로 가슴을 끓이겠습니다.

조국의 숨결에 나의 숨결을 잇고 절세위인들의 참된 해외전사로 떳떳이 살며 투쟁해나가겠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백두산노래를 더 힘있게 부를것입니다.

 

흰눈덮인 2월의 백두성산은

우러러볼수록 아름다워라

혁명의 붉은 넋이 산정에 어려

세상에 빛나는 절경입니다

 

또 한분의 절세의 위인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계시여 2월의 백두산절경은 영원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