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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1-11 13:02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5,960   추천 : 0  

좋은 글이라 공유하고 싶어 올린다.

 

연변교육출판사 延教书店

 

 

“날 알아주는 사람이 한 사람만 있어도 내가 더 나은 사람이 될텐데.” 이런 마음을 가져본적 있는가?

 

한 심리학자는 이런 실험을 했다. 그는 한 소학교의 전체 학생들에게 시험을 보게 했다. 그리고 그 시험결과를 교원들에게 통보하면서 일부 학생들을 지목해서는 “이 아이들은 영재이므로 앞으로 성적이 좋아질것이다.”라고 하였고 다른 아이들은 그렇지 않다고 말하였다. 그리고 그 결과를 학생이나 부모에게 알리지 못하도록 했다. 그런데 그 결과는 사실이 아니였다. 시험은 엉터리였고 그저 제비뽑기로 아이들을 선택해 영재라고 지목한것이였다.

 

한해가 지나 이번엔 진짜 지능검사를 실시하였다. 결과는 놀라왔는데 영재로 지목받았던 아이들이 실제로 아이큐점수가 높게 나왔다.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졌을가? 선생님들이 차별을 하였을가? 영재라고 일러준 아이들에게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더 많은것을 가르쳤을가?

 

그렇지 않았다. 이 실험에서 교원들은 아이들이 영재이든 아니든 똑같은 대우를 하도록 주문을 받았었다. 리유는 아주 미묘한 태도에 있었다. 교원들은 자기도 모르게 영재라고 지목된 아이들이 어떤 문제를 풀 때 틀리면 좀더 적극적으로 도와주었고 맞게 풀면 “그럴줄 알았어.” 하며 따뜻한 말을 건넸다. 어려운 문제도 과감히 제시하고 격려하며 끝까지 노력해보도록 이끌었다. 결국 아이들이 잘해낼수 있을것이란 믿음이 정말 아이들이 잘해낼수 있도록 만든것이다. 믿는자에게 길이 열린 셈이다. 심리학에선 이것을 “자기충족예언”이라고 한다.

 

부모들에게 나는 종종 이런 말을 한다. 믿을수 있는것이 있어서 믿는 사람은 부모가 아니라고. 부모는 믿을것이 없어도 아이를 일단 믿는 사람이라고. 나무를 보며 이 자리에 꽃이 필거라고 믿으며 쳐다보는게 부모라고. 그러면 그 자리에 정말 꽃이 핀다고. 그런 믿음으로 아이를 보라고 이야기한다.

 

참 믿기 어려운 이야기이다. 하지만 믿는데 돈이 들지 않는다. 오늘 직장에서, 가정에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믿음을 가져보자. 그들이 잘해낼수 있는 사람이라고, 변화의 힘을 이미 갖고있다고. 나는 그저 그 힘이 저절로 나올수 있게 살짝 도와주는 사람일뿐이라고 생각해보자. 비록 그렇지 않다고 한들 어떠랴. 지금 내가 할수 있는 최선은 그저 믿어주는것이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