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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6-21 15:49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8,052   추천 : 0  

한 성 옥 (재중동포)

 

2년전 개성공업지구에 북남공동련락사무소가 우뚝 솟아났을 때 나뿐아닌 우리 겨레모두가 어절씨구 좋아라 춤을 추었댔다.

통일이 금방 오는듯하여 모두가 바라봤던 집이다.

그때 기대가 얼마나 컸댔는가.

하지만 완전파괴되였다.

민족의 절절한 념원, 겨레의 간절한 기대를 남조선당국이 저버렸기 때문이다.

지난 2년간 아무런 일도 한게 없는 북남공동련락사무소이다.

지금껏 아무런 역할도 하지 못한,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는 집이였다.

민족의 원한만 쌓여 겨레의 가슴만 아프게 하던 집이였다.

겨레의 눈에 가시처럼 박힌 눈꼴사나운 건달뱅이 집이였다.

남조선당국자들은 이런 집을 놓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떠들어대며 뻥튀기같은 치적자랑을 많이도 늘어놓았었다.

자기들이 이룩한 그 무슨 《남북관계의 상징물》, 그 무슨 《성과물》라는 등 …

천만의 말씀!

하긴 상징성이 있는 집이였다.

무슨 상징?!

남조선당국의 무맥무능함의 상징!

남조선당국의 친미와 사대, 비굴성의 상징!

남조선당국의 판문점선언과 군사합의서에 대한 배반의 상징!

속에 칼을 품고 화사하게 웃음짓는, 겉과 속이 다른 남조선당국자들의 모습으로 안겨오는 집이였다.

모르는척 고개를 외로 틀고 《탈북자》쓰레기들에게 감히 우리 민족의 최고존엄까지 모독하는 반공화국삐라살포범죄에로 추동한 남조선당국자들의 추악상이 얼른거리는 집이였다.

손가락 꼽아 대충이라도 따져보자.

저 집 지어놓고 남조선당국자들은 도대체 무엇을 했는가.

북남공동선언들을 배반하는짓들을 밥먹듯해댔다.

온 겨레가 그토록 말렸건만 북남사이에 채택한 선언문들의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하루, 한시, 한초라도 빼놓을세라 외세와 합동군사훈련을 한사코 단행했다.

남조선인민들의 혈세를 마구 뿌려대며 북을 공격하기 위한 첨단무장장비라고 아무 꺼리낌없이 입에서 뱀이 나가는지 구렝이가 나가는지도 모르고 줴쳐대며 숱한 무장장비들을 끌어들였다.

이 구실, 저 구실 대가면서 반공화국, 반민족적행위에 몰두하지 않았는가.

보라!

지금 조국인민들과 우리 해외동포들, 아니 온 겨레가 어떻게 분노에 끓고있는가를!

남조선당국은 《탈북자》쓰레기들의 불망종짓을 묵인, 조장, 추동하여 절대로 다쳐서는 안될 우리의 최고존엄을 감히 모독하는 천하에 용서못할 범죄행위를 감행하였다.

우리 조국은 북남공동련락사무소를 폭파하여 완전파괴시키는 단호한 조치를 취하였다.

북남공동련락사무소의 완전파괴!

이것은 조국인민들과 우리 겨레의 정신적핵인 최고존엄을 감히 모독한 천하의 망동짓에 대한 응징조치이다.

그리고 남조선당국자들에 대한 응당한 징벌이다.

남조선당국자들은 북남공동련락사무소 완전파괴에서 정신을 차려야 할것이다.

온 민족이 지금 남조선당국자들을 예리하게 지켜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