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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5-12 12:01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8,384   추천 : 0  

박 철 민(재중동포)    

 

도무지 치미는 분을 참을수가 없다.

얼마전 우리 집에서는 늘 얌전하다고 칭찬을 해왔던 손주녀석때문에 한바탕 소동이 일어났댔다.

옆집 같은 또래 제 동무와 군사놀이를 한답시고 복도에서 장난을 치다가 창유리를 깨놓으면서 다쳤던것이다.

우리 손주녀석은 얼굴에 상처를 입고 옆집아이는 손등이 베여졌다.

피를 멈춘다, 약을 바른다, 차를타고 병원까지 달려갔댔다.

의사들은 얼굴의 상처가 깊지 않기때문에 앞으로 흠집이 크게 없을거라고 한다.

별치 않은 놀음놀이에 귀한 자식의 얼굴에 흠이 생겼다는 생각으로 언짢은 기분이 도무지 가셔지지 않는다.

이런 가위에 바로 고국땅 남쪽에서 첨단무장장비들을 동원해 또다시 불장난소동을 벌리고있다는 소리를 들으니 더욱더 치미는 분을 참을수가 없다.

TV를 보니 《년례적》, 《통상적》훈련이라고 하면서 각종 전투기들을 동원해서 한미련합공중훈련을 진행했고 경상북도의 포항앞바다에서는 륙, 해, 공군의 지원밑에 해병대의 합동상륙훈련이라는것을 진행했다고 한다.

벌려놓고있는 전쟁연습이 이뿐만이 아니라고 한다.

도대체 제정신이 있는거나.

내뱉는 말마디, 하는 짓거리들은 모두 외세와 짝자꿍이 해서 동족인 북을 해치자는것뿐이다.

우리 가문은 지난 1950년 전쟁통에 고국땅 북쪽과 남쪽에 있던 밭은 혈친들을 다 잃었다고 한다.

그래서 나의 아버지는 눈을 감으시는 해까지 정월대보름날이면 떠오르는 달을 제일먼저 바라보며 집식구들이 소원을 말하기전에 자기의 소원을 빈 다음에야 비로소 우리들이 소원을 말하도록 하셨다.

남쪽의 전쟁광신자들은 기어코 전쟁을 하려는 심산같다.

왜냐면 이네들이 해마다, 달마다, 날마다 벌려놓느니 그것은 전쟁연습이기 때문이다.

어느 하루도 편안히 가는 날이 없지 않나.

전쟁연습이 아이들 《군사놀이》가 아니지 않나.

참으로 답답한 족속들이다.

민족은 평화와 안정을 바라는데

아이들의 《군사놀이》에서도 뜻하지 않게 피가 흐르는데 …

참으로 흉악하기 그지없는 미친 전쟁광, 악한들이다.

예로부터 우리 조선민족은 선량하고 정의로운 민족인데 어디서, 어째서 이런 악한 전쟁미치광들이 생겨났을가.

재난은 미연에 막아야 한다.

남쪽의 미친 전쟁광들에게 민족의 한 성원으로서 한나산까지 드르렁~ 울리게 큰소리 한마디 웨친다.

열 뜬 머리를 식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