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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1-31 11:48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7,999   추천 : 0  

한 성 옥 (재중동포)

 

지난해 새해를 맞으며 나는 친구에게서 다음과 같은 축하메쎄지를 받았었다.

《새해를 축하합니다!

새해 2019년을 맞으며 건강과 사업성과로 한해의 모든 날들이 명절처럼 즐겁고 기쁜날들로 흐르기를 바랍니다.》

이런 축복은 나 하나만 받은것이 아니다.

지난해 설날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가 서로 이런 축복의 메쎄지를 나누었었다.

하지만 그런 축복과는 달리 2019년에 우리 조선민족은 어느 하루도 맘 편한 날이 없이 지났다.

친구의 축복, 우리 겨레의 축복은 빗나갔다.

2019년을 보내는 온 민족의 마음은 언제 꺼질지 모르는 살얼음우를 걷는 조마조마한 심정이였다.

그것은 남조선군부패당때문이였다.

다 알고있지만 지난해에 남조선의 군부패당은 조선반도의 365일을 어떻게 란탕쳤나.

《2019년의 하루하루가 명절?!》, 《기쁨과 즐거움이 가득찬 하루하루?!》, 《엿이나 먹어라!》 이것이 바로 남조선군부것들의 심보였다.

민족의 축복을 피비린 화약내 풍기는 군화발로 무참히 짓밟아버린 가증스럽기 그지없는 남조선군부것들이다.

어느 하루도 쉬임없이 군사적대결망동으로 조선반도정세를 비틀고 잡아당겼다.

언제 어느때에 탕개가 끊어져 죽음의 폭탄이 떨어질런지 가늠할수 없는 그런 아짜아짜한 나날들이 흘렀다.

전쟁광신자-남조선군부는 남조선과 그 주변지역에서 북을 노린 전쟁연습놀이를 끊임없이 벌리였다.

첨단이라는 군사장비들을 마구 끌어들이며 민족의 생명을 간악하게 위협하였다.

평화를 바라는 북과 남, 해외 겨레의 타이름과 규탄의 목소리에 아예 귀를 틀어막고 막무가내를 부린 전쟁광들이다.

2020년 새해에도 동포친구들과 한족친구들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과 행복과 기쁨, 평화를 바라는 축하메쎄지를 주고받았다.

온 겨레, 온 세계의 념원이 담긴 이런 축복의 메쎄지가 평화의 비둘기처럼 2020년의 우주공간을 꽉 채우며 날았고 지금도 날고있다.

하건만 남조선의 군부전쟁광들은 새해에도 또다시 전쟁연습을 벌려놓았다.

아무 자책도, 아무 자각도, 아무 주저도, 아무, 아무! 아무!! 아무!!! 아무 생각도 없이 오직 동족대결의 전쟁연습에만 몰두하고있다.

평화에 대한 겨레의 념원, 통일에 대한 민족의 숙원같은것은 안중에도 없다.

빈 깡통대가리에 전쟁화약만 가득 채워넣고 새해벽두 눈짜개지자부터 또다시 북침전쟁연습으로 이 해의 첫 발자국을 떼고있다.

마이크앞에서 수작질들은 얼마나 기름 번지르하게 해대는가.

《군사연습중지》요, 《평화》요… 화려하기 그지없다.

그러나 그 화려함뒤에서는 송장내를 맡은 까마귀처럼 날뛰는 각종 전쟁연습이 벌어지고있다. 방대한 무력으로 하늘과 땅, 바다에서 북을 향한 전쟁연습을 벌리고있다.

지난해와 새해 첫시작을 보니 친구의 축복, 우리 겨레의 축복이 빗나간것이 아니라 바로 민족의 지향과 요구에 도전하는 배신자들 때문에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이 깨여지고있는것이다.

바로 전쟁광-남조선의 군부것들 때문이다.

범 무서운줄 모르고 날뛰는 가련한 하루강아지들 때문이다.

지난해와 새해 첫시작을 보니 안되겠다.

민족에게 불행밖에 가져올것이 없는,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이런 하루강아지들은 애초에 거름삼태기에 담아 력사밖으로 던져버려야 한다.

그래야 우리 조선민족이 장기간 겪고있는 가슴터지는 분렬의 고통에서 한시바삐 벗어날수 있다.

민족의 념원, 시대의 흐름을 거스르면 차례질것은 오직 파멸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