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星期四
첫페지 | 총련합회활동 | 잡지 | 혁명령도업적 | 민족의 숙원 통일 | 심양모란예술학교 | 공보
사이트 내 전체검색
작성일 : 19-01-18 10:50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8,500   추천 : 0  

한 성 옥 재중동포

 

지난해말까지 건강이 그닥 좋지 않던 나는 새해에 들어와 밥 잘 먹고 노상 즐거워 하는 사람으로 변하여 가족들의 마음을 늘 기쁘게 하였었다.

 

어찌 그렇지 않으랴.

 

사회주의조선의 신년사에 접하여 나는 너무도 기쁘고 너무도 환희로워 맞고보내는 하루하루가 그대로 명절인것만 같았었다.

 

그러던 내가 요즘 신경질이 많아져 주위사람들로부터 마음을 늦추라는 말을 자주 듣고있다.

 

하지만 자신을 다잡을수가 없다. 금방 터지려는 용암을 안은듯 속이 그냥 부글부글 끓어번지기만 한다.

 

남조선에서 들려오는 소식때문이다.

 

요즘 남조선의 군부와 보수언론들의 행태는 참으로 실망을 금할수 없게 하고 치밀어오르는 분노를 억제할수 없게 한다.

 

그것들은 새해에 들어와 사회주의조선이 외세와의 합동군사연습과 전쟁장비반입을 완전히 중지할것을 천명한데 대해 《북이 계속 주장해온 일반적인 메쎄지이다.》, 《큰 의미가 없다.》, 《련합방위태세와 국방력이 저하되지 않는 범위에서 정치, 외교적으로 다루어야 한다.》, 《북비핵화조치의 진전이 없는 한 절대로 실현될수 없다.》 등의 못된 수작질들을 늘어놓았다.

 

간특하고 무엄하기 그지없다.

 

무지스럽기 그지없다.

 

지난날 남조선땅에서 합동군사연습이 진행되고 외국으로부터 수많은 전략무기들이 남쪽땅으로 들어오면서 조선반도는 언제 전쟁이 터질지 모르는 불안과 공포의 땅으로 변하지 않았는가.

 

생각만 해도 지긋지긋한 2017년에는 《키 리졸브》요,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이요 하는것들이 벌어지면서 30여만명이 넘는 방대한 병력과 그 무슨《칼빈손》호타격단이요, 핵전략폭격기요, 스텔스전투기요 하는 숱한 전략자산들과 어중이떠중이 특수무력들까지 끌어들여 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달려고 하지 않았는가.

 

이뿐이였으면 좋기나 하겠다.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에는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과 남조선군 뿐만아니라 7개의 추종국가군대들까지 불러왔댔다.

 

이외에도 남조선의 군부것들이 외세와 야합하여 각종 명목의 군사훈련들을 수없이 벌려놓았댔다.

돌이켜보라.

 

2017년에《4월전쟁설》, 《8월위기설》, 《핵전쟁위기설》이 유령마냥 떠돌면서 남조선사람들은 전쟁공포증에 시달리며 총포성일지 않는 전쟁을 치르지 않았는가.

 

지금도 기억에 생생하다. 최전연의 주민들이 제집이 아니라 방공호에서 밤을 새우고 이불을 뒤집어 쓰고 부들부들 떨던 모습들이…

 

그런 악몽을 누구때문에 겪어야 했나?

 

또, 또… 북이라고 일컽는 사회주의조선때문에?!

 

개똥같은 수작질이다.

 

외세와의 전쟁연습과 전쟁장비를 끌어들이는것을 쌀농사지어 먹고사는 생업처럼 빠집없이, 놓침없이 진행해온 그 썩어문드러져 망할놈의 리명박이놈과 박근혜년, 그에 삽살갱아지새끼처럼 꼬랑지를 휘저은 남조선의 쓸개빠진 군부것들때문에 당한 악몽이였다.

 

그로해서 조선땅은 항상 총포성이 울리지 않아도 사람들이 마음속으로 총알에 맞아 피를 흘리며 고통속에 쓰러지고, 매일매순간 마음속으로 그 몇번 상상의 죽음을 당해야만 하는 불안과 공포의 전장터였다.

 

이런 전장터를 평화의 땅, 행복의 땅으로 전변시켜주신분은 바로 사회주의조선의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님이시다.

지금 북남관계는 복숭아꽃, 살구꽃이 피는 시절이라고 말할수 있다.

 

온 겨레는 북남관계의 풍요한 가을을 바라고있다.

 

그런데 지금까지도 외세와의 합동군사연습과 전쟁장비를 끌어들이는데 침을 흘린다면 온 세상을 뒤흔들며 북남사이에 채택된 불가침선언과도 같은 력사적인 북남선언들과 군사분야합의서들은 과연 무엇이 되겠는가.

 

이런걸 두고 잉크도 마르기전에 휴지장이 되버린다고 해왔다.

 

이런걸 두고 항간에서는 세상망신이라고 말한다.

 

말해보라.

 

대포아가리와 총구멍을 맞대고 삼천리금수강산을 복숭아꽃, 살구꽃 아름답게 피여나고 오곡백과 무르익는 평화로운 땅, 후대들이 만복을 누리며 행복하게 살아가는 무궁번영의 지상락원으로 과연 꾸밀수가 있겠는가.

 

온 겨레의 바람을 외면하고 동족을 겨냥한 합동군사연습과 전쟁장비를 계속 끌어들여 리날게 있는가.

 

그래봤자 또다시 대결국면에 처하게 되고 전쟁위기가 조성되는 엄중한 후과밖에 가져올것이 아무것도 없다.

 

이것은 북남사이 가슴아픈 력사가 보여주는 심각한 교훈이다.

 

조선민족의 한 사람으로서 온 겨레의 념원을 담아 남조선의 군부당국에게 나는 엄숙히 경고한다.

 

총과 대포의 조준경으로 북남관계를 바라보는 적대관계를 말끔히 없애버리고 삼천리금수강산 우리 조선을 억만년 세상에서 제일 평화롭고 살기좋은 지상락원으로 만들려는 전체 조선민족의 절절한 념원에 맞게 행동하라!

민심을 거역하여 이긴자 없고 민족을 반역하여 살아남은자 이 세상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