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星期五
첫페지 | 총련합회활동 | 잡지 | 혁명령도업적 | 민족의 숙원 통일 | 심양모란예술학교 | 공보
사이트 내 전체검색
작성일 : 18-11-28 12:35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9,526   추천 : 0  

 

      

 

旅中朝鲜人总联合会:

  在贵会的协调帮助和保障下,在朝鲜海外同胞事业局等相关部门的关怀和支持下,这次志愿军老战士和烈士亲属代表团,能平安顺利地赴朝鲜江原道金化郡九峰里和上甘岭志愿军烈士陵园,为战友和亲人扫墓,取得了来之不易的成功,充分体现了朝鲜党、政府和人民对志愿军老战士和烈士家属的敬重和关爱。贵会参加全程保障和陪同的崔守峰副议长、董周峰和金英姬部长、金宴珠女士,做了大量的实实在在的和卓有成效的工作。朝鲜海外同胞事业局等相关部门的领导和同志们,坚持把志愿军老战士和烈士家属当作自己的亲人和朋友,真心关爱,贴心呵护,积极帮助,不辞劳苦,让大家非常感动。在此,中国人民志愿军老战士和烈士家属代表团全体成员,向你们并通过你们,向朝鲜有关方面参与保障和提供帮助的领导和同志们,表示由衷的感激和真诚的谢意!

  我们深知,这次代表团能到金化郡九峰里和上甘岭祭扫志愿军烈士陵园是非常不易的,也是充满艰辛和危险的。到过这两处陵园的,只有1986年8月原志愿军15军军长秦基伟同志,1973年9月原第15军45师师长崔建功同志,2010年5月志愿军英模烈属代表团,2010年8月中朝友好人士代表团。截今为止,中国民间还没有人能到这里扫墓的先例。为保障实施这次扫墓行动,朝鲜各有关方面的领导和同志们,投入了很大的精力,积极请示、积极准备,精心组织、精心安排,以极大的热情、深厚的情义、最大的努力,来保障和实施志愿军老战士和烈士家属前去祭扫。特别是还克服了天降大雪、道路崎岖、桥梁中断、接待条件不具备等实际困难,竭尽全力地帮助大家实现了去九峰里和上甘岭祭扫的夙愿,圆了大家迟到了一个世纪的追思梦、寻亲梦和祭扫梦。这是令人难忘的高尚之举和大义之举,中国人民志愿军老战士和烈士家属永远的感谢你们!

  安葬在朝鲜国土上的中国人民志愿军烈士,有将近十一万人之众,已长达六十八年。他们是中朝两国人民并肩抗击以美国为首的联合国侵略军的壮士和英雄,是中朝两国人民团结友爱、亲如兄弟的最珍贵的历史见证,是中朝友谊、万古长青、发扬光大、继往开来的精神资源和力量保证。褒扬他们的功绩,继承他们的遗志,传承他们的故事,弘扬他们的精神,是我们共同的责任。特别是目前还健在的志愿军老战士已年逾古稀了,志愿军烈士的后代已大都在七十岁上下,三代四代是一个庞大的群体,还有志愿军烈士大部分都安葬在“三八线”附近,今后组织更多的志愿军老战士和烈士家属赴朝祭扫,将是一项迫切的、长期的、艰巨的任务。我们希望朝鲜各有关部门在这次尽心尽力协调保障和支持帮助的基础上,进一步总结经验、改进办法,在维护和巩固好已建立起来的民间扫墓渠道的同时,开辟更多的扫墓渠道,帮助志愿军老战士和烈士后代寻找烈士的安葬位置,实现寻亲的心愿和祭扫的梦想。我们也将坚持不懈地与贵会联系,并在朝鲜相关部门的支持和帮助下,加强沟通,发展友谊,制定好年度祭扫计划,作出科学的规划和安排,并不断研究改进组织办法,加强团员教育管理,提高团队组织组成质量,切实保证让更多更多的志愿军烈士后代和健在的志愿军老战士实现他们寻亲和祭扫梦。

我们坚信,在中朝两国最高领导人的引领和推动下,中朝友谊在新的历史条件下,已经迈出崭新的步伐。组织志愿军老战士和烈士亲属赴朝祭扫志愿军烈士陵园的工作,也将乘风借势,跨上崭新的台阶。让我们更加紧密地携起手来,为实现铭记历史、缅怀英烈、传承友谊、促进发展的目标而共同奋斗,努力奋斗!

 

 此致

敬礼!

                         

                                                           中国人民志愿军老战士和烈士家属代表团 

                                                                             曹家鳞团长

 

                                                                    二〇一八年十一月二十一日

 

 

                                                                               감 사 문

 

재중조선인총련합회 앞:

 

   귀련합회와 해외동포원호위원회의 협조와 해외동포사업국 일군들의 관심과 지지속에 중국인민지원군로전사 및 렬사가족대표단은 순리롭게 조선 강원도 김화군의 구봉리와 상감리렬사릉을 찾아 렬사들을 성묘하게 되였습니다. 우리는 이번 성묘활동이 쉽게 이루어진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에는 조선의 당과 정부, 인민들이 우리 지원군로전사들과 렬사가족들에 대한 존경과 지극한 관심이 담여져있기때문입니다.

 

귀련합회의 최수봉부의장과 동주봉, 김영희, 김연주국장들이 전 방문기간 동행하면서 성묘단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조선유관부문들과 교섭하여 해결해주고 따뜻한 관심을 돌려주었습니다. 또한 조선해외동포사업국의 일군들도 사심없는 마음으로 우리 성원들을 친 형제의 정으로 맞이하고 전 방문기간 모든 일들을 보장해주었습니다. 저는 중국인민지원군 로전사 및 렬사가족들을 대표하여 귀련합회와 그리고 우리들을 사심없이 보살펴준 조선의 유관부문일군들에게 마음속으로 우러나오는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 대표단의 구봉리와 상감리렬사릉 성묘는 쉽게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사실은 알고있습니다. 위험하면서도 간고스러움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습니다. 이 곳은 다만 1986년 8월에 지원군15군군장 진기위(秦基伟)동지, 1973년 9월  원15군45사 사장 최건공(崔建功)동지,2010년 5월 지원군영웅모범렬사가족단만이 성묘하였습니다.   오늘까지 중국민간인으로써 구봉리와 상감령렬사들을 성묘한적은 없습니다.  이번 우리들의 성묘활동을 충분히 보장하고 실시하기 위하여 조선의 각부문일군들의 진심어린 노력과 헌신으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특히 기후상 불리하고 도로상 불안정하고 영접조건이 완비되지않는 조건에서도 전심전력으로 우리들의 성묘활동이 순리롭게 진행하도록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근 한세기란 긴긴세월 늦어진 친혈육을 추모하는 꿈을 이루게 하였고 친지를 찾는 소원을 풀어주었습니다. 이는 평생잊을수 없는 장엄한 거동이며 정의적인 행동입니다. 중국인민지원군로전사 및 렬사가족들은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며 감사의  마음 끝이 없습니다.

 

68년동안 조선땅에 안치된 중국인민지원군렬사들은 근 11만명에 달합니다. 렬사들은 중조 두 나라 인민들이 어깨겯고 미국을 위수로하는 련합국군을 물리친 영웅들입니다. 이는 중조 두 나라 인민들의 친형제의 정과 단결우애의 소중한 력사견증으로 중조친선이 대를 이어 영원히 발휘될 귀중한 정신적 자원과 힘의 담보입니다. 렬사공훈의 발양과 유지, 사연의 계승, 렬사들의 보귀한 정신들을 후대들에게 넘겨주는것은 우리 공동의 책임이며 사명입니다. 건강하게 살고있는 지원군로전사들은 나이가 고령이고 렬사들의 후손들은 거의 70살에 다가옵니다. 렬사들의 3대, 4대들은 방대한 기하적인 수자입니다. 그들의 대부분 친지들은 “3.8”선부근에 안치되여 있으며 앞으로의 성묘활동은 긴급하면서도 장기적이며 간고한 임무입니다. 우리들은 조선의 관련부문에서 이번 성묘활동을 기반으로 경험을 총화하고 앞으로의 더욱 완벽한 성묘통로를 도모하기 위하여 많은 심혈을 기울어주시기 바랍니다. 렬사들을 추모하고 조선땅에 묻힌 친지들을 찾는 것은 우리 렬사가족들의 간절한 소원입니다. 우리는 앞으로 재중조선인총련합회와 자주 련락하면서 조선의 유관부문의 도움과 관심속에 련대를 강화하고 친선을 도모하면서 래년도의 조선방문일정을 규범적으로 계통적으로 작성하고 성원들에 대한 교육, 단체의 질적인 승화를 위해 노력할것이며 현재 살아계시는 로전사들과 렬사가족들의 추모활동을 실리적으로 조직하겠습니다.

 

우리는 믿습니다. 중조 두 나라의 최고령도자들이 마련한 중조 두나라의 친선은 새로운 력사의 발전기에 들어섰습니다. 이 새로운 시기에 중국인민지원군로전사 및 렬사가족들의 조선방문은 새로운 력사에 새로운 단계에 들어선 중조친선의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력사를 잊지말고 렬사들을 추모하며 친선의 계승, 공동발전의 목표를 향해 손에 손잡고 련대를 강화하면서 함께 노력하기를 바랍니다.

 

경의!

 

 

                                            중국인민지원군로전사 및 렬사가족대표단

                                                              단장 조가린

 

                                                          2018년 11월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