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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1-21 12:01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9,082   추천 : 0  

재중조선인청년협회 선전국장, 중남지부장 김송미

 

 

력사적인 제5차 북남수뇌상봉과 회담, <<9월평양공동선언>>의 채택이라는 감동의 메아리가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에게 조국통일에 대한 신심과 락관을 한껏 북돋아주고있는 10월, 유서깊은 통일의 성도 평양에서 우리는 다시 만났다.

 

천지개벽된 평양의 모습도 70년분단의 고통을 떠나 평화번영의 출발점에 선 북,남,해외의 우리를 맞이하여 더욱 예쁘게 단장한듯, 민족의 통일을 위해 이름모를 들판에 이슬로 사라진 령혼들도 10월의 평양에 함께 온듯 마음도 숭엄해지고 거리마다 찬연하게 나붓기는 통일기는 백의민족의 순결함이, 하나로 이어진 파란색 조선지도의 그 청렴함이 그대로 우리들의 가슴을 뜨겁게 해주었다,

 

내외 반통일역당들이, 서방의 추한 언론들이 암흑세상이라 떠들던 평양의 밤은 눈부시였고, 북녘동포들의 표정 또한 행복스럽고 환희로웠다.

 

언제였더냐 분단의 절망과 통일의 료원함이 한순간에 사라지고, 만나면 이렇게 좋은데.. 왜 이제야 만났을가 원망스럽기도 하였으니 혹 이 순간순간들이 꿈이 아니기를 기원하는 마음들이였다.

 

뜻깊은 10월 4일 헤여졌던 형제들이 다시 만난 저녁식탁은 그 반가움과 풍요로움으로 성찬이였고 마음도 뜻도 하나되여 백문이 불여일견이였다.

 

북측대표의 축배제의에 약속이나 한듯 김치그릇 들어 통일축배를 들고, 평양랭면의 별미에 반한 대표들 모두다 통일이 왔다고 환희로움에 휩쌓여있었으니, 평화속에 번영할 민족의 미래를 그려본 이들은 우리만이 아닌 8천만 온 겨레였으리…

 

이렇게 행복한 밤은 10년 고독속에, 절망속에 흘러간 반통일세월을 순간에 치유해버렸다.

 

얼싸안고 웨친 통일, 우리 민족끼리의 그 함성은 10월의 삼천리를 뒤흔든 장엄한 메아리가 되여 울려퍼졌고, 그날 밤 꿈속에서 본 통일의 축포는 머지않아 다가올 통일의 꽃보라인양 평양의 밤을 아름답게 밝혔다.

 

평화의 서광, 통일의 서광으로 밝아온 다음날 아침은 우리 스스로 만든 평화의 터전이여서, 우리 민족끼리 맞이한 아침이여서 유난히 따사로웠다.

 

그 아침 북,남,해외 우리들은 목소리 합쳐 10.4선언발표 11돐기념 민족통일대회 공동호소문을 발표했다

통일애국의 열변들이 이어질때마다 평양의 인민문화궁전을 진동하던 우렁찬 박수소리, 얼마만에 웨쳐본 하나된 울림인가.

 

격동의 시간이 흘러가고 우리가 찾은 전설의 평양옥류관!

 

4월의 판문점에서 9월의 평양에서 북남수뇌분들이 나누시던 통일랭면을 마주하니 감격도 뜨거웠다.

 

풍치수려한 대동강반이 한눈에 보이는 로대에서 주체사상탑을 배경으로 서로 부르며 어깨겯고 사진을 찍는 우리들의 모습은 과연 누가 북이고 남이며 해외동포인지 전혀 가려볼수 없었으니 참으로 우리끼리가, 우리 민족끼리가 좋았다.

 

이어 우리는 만수대창작사를 참관하였다.

 

민족의 정서와 전통이 그대로 살아숨쉬는 걸작들을 바라보면서 또다시 우리는 하나이라는 뜨거움이 끓어올랐다.

 

어느덧 석양도 지고 소리없이 찾아온 평양의 밤, 더 큰 환희와 행운의 시간이 다가왔다.

 

세계굴지의 5.1경기장에서 10만명이 출현하는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을 관람하는 행복한 순간이였다.

 

북의 일심단결의 척도 배경대의 위력시위로 첫막을 연 공연은 우리 모두를 꿈에서 조차 못본 황홀경, 무아경속으로 이끌어갔다.

«최고의 최고», «세계적인 공연», «인류문화의 대걸작», 연방 터져나오는 환호와 경탄의 목소리로 릉라도의 밤은 경이로웠다.

 

특히 특별장 «평화, 번영의 새시대»가 펼쳐지자 우리 어깨겯고 손에 손을 잡고 함께 부른 노래 «우리의 소원은 통일»은 북과 남, 해외 모두의 눈시울을 뜨겁게 적시였다.

 

이 공연을 통하여 우리는 민족끼리 힘을 합쳐 통일하려는 우리 공화국의 립장과 의지가 얼마나 확고부동한가 하는것을 다시한번 느꼈으며, 우리가 나아가는 길에 그 어떤 난관과 어려움이 있더라도 흔들리지 말고 우리힘으로, 우리식대로 평화롭고 번영하는, 자주강국을 일떠세울 결의에 더욱 충만되였다.

 

만나면 정이 통하고 나누는 정속에 뜻이 통해 공동의 미래를 함께 설계해나갈수 있는것이다. 이런 체험, 이 뜨겁고 열렬한 애국의 경험을 영원히 느껴볼수 없는 이들도 있으니 아마도 그들은 남측의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아닐가 싶다.

 

이제라도 어리석기 그지없는 망동을 중지하고 후대앞에 부끄러움을 남기지 말았으면, 더 늦기전에 민족통일과 평화번영을 위한 한길에 떨쳐나섰으면 하는 관대와 관용의 충고를 하게 된다.

 

지금 온 겨레가 «9월평양공동선언»이 가리키는 길을 따라 힘차게 전진해나가는것은 민족사의 대세이며 8천만의 드놀지 않는 민심이다. 자기의 힘과 능력을 보지 못하면 머저리가 되고, 민족허무주의에 빠지면 사대주의를 하게 되며 기필고 외세에 의존할수밖에 없다.

 

제 집안문제는 마땅히 주인들끼리 풀어나가야 한다.

 

이번 10.4선언발표 11돐기념 민족통일대회는 «9월평양공동선언» 실천의 첫걸음이라는 력사적의의를 담은 행사였으며 통일도, 평화도, 번영도 우리 민족끼리 자주적으로 이룩하려는 공화국의 확고한 립장과 애국의지로 하여 더욱 성대해진 통일대회였다.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의 풍성한 결실을 만들어 이제 다시 8천만의 통일꿈과 열망을 선언문이 아닌 삼천리강토우에  눈부신 현실로 펼쳐가야 한다. 

 

민족자주의 길에 우리 민족 개개인의 운명과 민족평화번영이 있다.

 

10월의 평양에서 나만이 아닌 통일대회참가자들 모두가 웨치고있다.

 

자기를 위해, 가족을 위해, 민족을 위해 통일애국의 길에 용약 떨쳐나서라고.. 민족의 화해와 단합, 교류협력을 가로막으려는 반통일무리들의 도전과 최후발악을 끝까지 짓뭉겨버리라고!

 

끝으로 나는 펜을 놓으면서 한평생 분단력사의 풍상을 헤치시며 조국통일의 초석을 마련해주신 위대한 대원수님들과 오늘날 과감한 의지와 배짱으로 백두산대국의 강성번영의 대로를 열어 평화통일의 새봄, 풍요한 가을을 안아오신 존경하는 김정은국무위원장동지께 겨레의 마음을 담아 감사의 큰절을 드리며 조선의 승리로 결속될 통일대업을 위하여 김정은국무위원장동지께서 옥체건강하시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우리는 앞으로 통일의 태양 8천만의 어버이 경애하는 김정은국무위원장동지만을 믿고 따르며, 우리 민족끼리 기치밑에 더욱 굳게 뭉쳐 자주통일대행진에 힘차게 떨쳐나설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