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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8-22 12:51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10,429   추천 : 0  

 

흑룡강성 녕안시에 살고있는 전태섭동포는 녕안시지부 리보배 전지부장의 남편이다.

전태섭동포는 지난 7월 11일 오전 10시에 애석하게 95살을 일기로 세상을 마감하였다.

고 전태섭동포는 1924년 11월 23일 연변자치주 훈춘시 하대문에서 출생하였다.

 

그는 1945년10월 2일 목단강군부교도강습반을 졸업한 후 동북자치군 련대정치선전간사, 1946년도 중국인민해방군에 입대하여 중대정치간사, 사단조직부지도원, 중대정치지도원 등 직책을 지니고 토비숙청, 사평전역, 료심전역, 도강전역, 해남도해방전쟁 등에 참가하였다. 1949년 조선에서 만경대군사강습을 마치고 조선인민군 최고사령부 직속 포병부대 문화부대대장, 조선인민군 총정치부선전선동 지도원으로 사업한 전쟁로병이다.

 

1954년 폐결핵에 걸려 중국 할빈병원으로 이송하여 치료하고 부대에서 전역하였다.

부대에서 전역한 고 전태섭동포는 1955년 할빈시 공안청외사과 과장으로, 1957년 흑룡강성 실험양식장 공장장 겸 당비서, 1960년 녕안시 상업국에서 사업하다가 1985년 녕안시 인민정부에서 리직(离职)하였다.

고 전태섭동포는 세상을 떠나기 전 아래와 같은 애국지성이 듬뿍담긴《유언》을 안해 리보배 전지부장에게 남기였다.

《나는 생전에 조국에서 진행한 로병대회에도 참가하고 김정은원수님을 모시고 기념사진까지 찍었으니 한은 없소.

다만 조국통일을 보지 못하고 죽는것이 마음이 정말 아프오. 내가 죽은 다음 순직보조금이 나오면 2만원을 총련에 지원하오. 이것이 내가 마지막으로 조국에 바치는 충성의 마음이요.

그리고 내가 죽은 다음에도 당신은 총련사업과 총련지원사업을 변함없이 물심량면으로 잘하오.》

얼마나 우리 재중조선인들의 심금을 틀어잡는《유언》인가.

또한 고 전태섭동포는 총련합회에서 조직한 조국해방전쟁승리 60돐경축행사에 로병대표로 참가하는 기회에 《김일성, 김정일기금회》 에 2만원을 기금하겠다고 제출하여 《김일성, 김정일기금회》 일군들과 기자의 질문에 《위대한 수령님의 영생은 우리 민족의 영생이며 우리 조국의 영생입니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하여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키였다. 

중국에 살고있는 한 평범한 동포로서 한평생 이역땅에서 살면서 변함없이 위대한  수령님들에 대한 충성심을 가슴깊이 간직하고 금수산태양궁전을 주체의 최고성지로 더욱 훌륭히 꾸리기 위하여 적극 기여한 고 전태섭동포가 아니였던가.

조국에 대한 무한대한 애국심을 안고 조국이

어려움을 겪을때마다 안해보다 먼저 안절부절 못하면서 조국지원사업에 떨쳐나서자고 안해를 동원하는 고 전태섭 애국동포가 아니였던가

수십년을 하루와 같이 자기의 오랜 정치지도원의 사업경험을 가지고 안해 리보배지부장의 공민사업을 전적으로 지지하고 도와준 훌륭한 고 전태섭 공민가족이 아니였던가.

나는 고 전태섭동포와 같은 애국인사들이 총련합회주위에 있는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있으며 위대한 수령님들을 천세만세 높이 모시고 경애하는 원수님의 령도따라 내 조국의 부강번영과 조국통일을 위하여 자기들의 적은 힘이나마 이바지해나가고있는 우리들에게 승리에 대한 신심을 북돋아주는 고무적인《유언》을 남기였다고 생각한다.

우리 재중조선인들은 고 전태섭동포의 고귀한 애국충정의 뜻을 이어 금수산태양궁전을 주체의 최고성지로 더욱 훌률히 꾸리기 위한 사업과   조국의 사회주의강국건설을 실제 행동으로 돕기 위한 사업을 더욱 활발히 발려나갈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