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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8-19 14:32
[회원들의 글] 피로써 맺어진 중조친선은 영원하리
 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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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나는 조선해외동포위원회와 재중 조총련의 초청으로 중국인민지원군로병사방문단 단장의 신분으로 조선해방전쟁승리 60돐 경축행사에 참가했다. 이번 행사에는 료녕성조선족로인협회와 료녕성관공위(차세대관심위원회)지원군로전사강연단 그리고 장춘, 목단강, 가목사 등 지역의 항미원조로병사 총 62명이 함께 했다.

평양에 머물러있는 동안 우리는 성대한 대접을 받으며 풍부하고 다채로운 경축활동들에 참가했다. 우리 일행은 만수대에 모신 김일성대원수와 김정일대원수의 동상에 꽃다발을 증정했고 주체사상탑, 개선문, 만경대고향집, 태양궁전, 조선인민장비관, 조중우의탑을 참관하였다.

또 조선 국방위원회, 인민무력부와 조선로동당 평양시위원회로부터 “위대한 조선해방전쟁승리 60돐 경축 열병식 및 평양시 군중시위”에 초대받아 김정은동지와 함께 사열대에 오르는 영광도 안았다. 그리고 조선로동당 평양시위원회, 평양시인민위원회의 초대로 “전쟁승리 60돐 경축 중앙보고대회”에 참가하였으며 “조국해방전쟁 참전렬사묘 준공식”에 참가했다. 또한 조선 문화성, 체육성의 초대로 전승 60돐 경축 집단체조와 예술공연 “아리랑”을 관람하였으며 경축축포야회, 은하수음악회도 관람하였다. 그리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의 초대로 “해방전쟁 60돐 경축 조중 두 나라 로병사 친선련환무대”에서 조선인민군 전우들과 뜻깊은 상봉을 하였다.

평양을 떠나기 전날에는 김정은동지께서 친히 경축행사에 참가한 대표들을 찾아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우리 로병사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수확을 얻었는데 그중 가장 중요한 세가지를 적어본다.
첫째, 조선에 머무는 동안 우리는 최고사랑, 최고대우, 최고영예를 받았다.

김정은동지는 친히 조선해방전쟁경축행사에 참가한 로병사들을 잘 접대하라고 지시를 하였으며 큰 관심을 주셨다. 7월 23일 로병사대표단이 평양에 도착하였을 때 조선최고인민회의상임위원회 부위원장 양형섭동지와 조선인민군 부총참모장 김형룡동지가 직접 역에 나와 우리를 마중하였으며 31일, 평양을 떠날 때도 두분이 또 역전까지 나와 우리를 환송해주었다. 조선로동당중앙위원회 김양건비서는 친히 우리가 머물고있는 호텔에 찾아와서 나의 손을 꼭 잡고 로병사들이 머물고있는 방을 한방한방 돌아보면서 불편한 점이 없는가고 따뜻하게 문의했다.

조선로동당중앙위원회 정치국상무위원이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 김영남동지도 7월 27일, 의사당에서 우리 로병사대표단을 접견하고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더욱 잊을수 없는것은 김정은원수님께서 7월 30일, 경축행사에 참가한 우리 해외동포대표단들과 함께 조선해방전쟁승리기념탑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어주신것이다. 중국에 돌아온지 오랜 시일이 지났지만 당시 하늘땅을 진감하던 만세소리가 지금까지도 귀전에 쟁쟁하게 울리고있다. 우리 로병사들은 조선방문기간 김정은원수님을 가까운 거리에서 일곱번이나 뵐수 있었으며 김정은원수님과 같이 기념사진을 찍은 영광은 앞으로도 가슴속깊이 간직할것이다.
둘째, 조선인민의 일심단결의 위력을 가슴깊이 느꼈다. 조선인민이 한마음한뜻으로 김정은동지를 따르고 모시며 수호하는 정신과 조선의 책임자들이 대를 이으며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봉사하는 업적을 눈으로 보고 피부로 느꼈다.

태양궁전에서 김일성대원수님이 사용하시던 렬차를 보고 나는 수십년전 그 렬차앞에서 수령님이 내 손을 힘있게 잡아주시던 일을 회억하였다.
지금 조선은 김정은동지를 령도중심, 단결의 중심으로 높이 받들고 승리를 향하여 앞으로 전진하고있음을 우리 로병사들은 똑똑히 느낄수 있었다.
우리들은 “승리 60돐 경축 열병식”에서, 평양시 군중시위에서, 조선인민군장비관에서 주체조선, 선군조선, 일심단결의 조선의 강대한 위력을 피부로 느끼였다.

셋째, 중조인민친선의 소중함을 더 한층 느끼고 피로써 맺어진 친선을 대대로 이어나가기 위해 자그마한 힘이 되리라 결심했다.

우리 로병사대표단 성원들이 지원군신분으로 압록강을 건너 조선땅을 밟은지가 벌써 60년이 넘었지만 조선인민은 여전히 어제날과 같이 중국인민지원군을 자기의 자제병처럼 사랑하고 지지하고있음을 감명깊이 느낄수 있었다.

김영남동지는 전쟁승리 60돐 경축보고에서 “조선전쟁에서 중국인민지원군이 보여준 국제주의적모범은 조중친선의 력사에서 빛나는 장을 기록하였으며 우리 당과 인민은 이를 영원히 잊지 않을것”이라고 높이 평가하였다.

우리 로병사들은 국방위원회의 초청으로 조국해방전쟁승리 60돐을 경축하는 조중 두 나라 로병사들의 친선련환모임에 참가하여 60여년전 한 전호속에서 미제를 물리치던 가렬처절한 전투를 회상하면서 다시 한번 위대한 승리를 경축하였다.

82세의 인민군 한 녀로병사는 내 손을 잡고 전쟁시기 적후에서 부상당해 두 다리를 끊어내야 하는 위기를 겪었지만 그 시점에 중국인민지원군 의료대를 만나 치료를 받았는데 다리를 살렸을뿐만아니라 지금까지도 건강하게 살고있다면서 지원군의 은혜를 영원히 잊을수 없다고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나는 우리 지원군로병사들도 박재근, 안옥희 등 영웅들이 자신의 목숨으로 우리 지원군을 보호해준 은공과 조선인민들의 따뜻한 정을 영원히 잊을수 없다고 말했다.
행사기간 조선 최고령도자인 김정은동지는 평양에서 멀리 떨어져있는 지원군렬사묘를 돌아보았다. 이는 중국인민과 중국인민지원군에 대한 조선인민과 정부의 다함없는 관심과 사랑의 표시였다.

사상과 예술의 절정이라 불리는 “아리랑”공연에서 중조친선을 노래한바와 같이 중조친선은 피로써 맺어진 영원한 친선이다.
조선에 머무는 8박 9일간 우리는 흥분과 행복을 금할수 없었으며 평생 잊을수 없는 소중한 순간순간을 보냈다. 로병사들은 80여살까지 살다보니 이렇게 뜻깊은 날도 온다면서 너무 기뻐 어린애처럼 폴짝폴짝 뛰기도 했고 이번 조선방문에서 받은 높은 대우는 여생의 자랑이라고 하였다.
                                          김강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