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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4-26 17:14
 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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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8년 4월 24일,

이날은 재일동포들이 일본반동들의 야만적인 재일조선인민족교육말살책동에 항거하여 대중적인 투쟁을 벌린 잊을수 없는 날이다.

재중조선인총련합회 중남지구협회 전체 성원들은 재일동포들이 피로써 쟁취한 4. 24교육투쟁의 날을 돌이켜보면서 재일조선인민족교육말살을 노린 일본반동들의 만고죄악의 력사에 대해 치솟는 격분과 비분으로 치를 떨고있다.

일제의 식민지우민화, 《황국신민화》정책으로 현해탄건너 일본땅에서 온갖 민족적멸시와 차별속에 살아온 재일동포들은 해방후 자녀들에게 우리 말과 글을 배워주어 그들을 민족의 넋을 지닌 조선사람으로 키우기 위하여 푼전을 모아 일본도처에 국어강습소들을 일떠세웠다.

그후 국어강습소가 점차 학교로 발전하여 1948년초에는 조선학교가 무려 수백개에 이르게 되자 미제와 일본반동들은 1948년 1월 24일 조선인의 독자적인 학교설치는 절대로 인정하지 않는다고 하면서 학교설립을 탄압해나서는 한편 재일조선인들의 교육을 조선사람들의 독자성에 맡길것을 요구하여 항거해나선 재일동포들을 무자비하게 탄압하였다.

그리고 일본반동들은 재일본조선인련맹 효고현본부 위원장을 비롯한 수천명의 애국적활동가들과 교원들, 동포들을 체포투옥하였다.

일본반동들의 악랄한 민족교육말살책동에 항거하여 재일동포들은 1948년 4월 24일 대중적인 투쟁을 벌림으로써 자기 민족의 전통과 기개를 잃지 않고 살아가려는 조선민족의 강인한 불굴의 정신과 애국적장거를 온 세계에 힘있게 과시하였다.

일본반동들은 우리 공화국의 창건으로 재일동포들의 민심이 더더욱 평양으로 쏠리게 되자 1949년 9월 8일 《폭력단체》, 《점령정책위반》이라는 당치 않은 구실을 붙여 재일본조선인련맹을 강제해산시켰으며 10월에는 또다시 조선학교해산결정을 내리였다.

뿐만아니라 일본반동들은 극우익깡패들과 불량배들을 내몰아 조선학교들에 대한 방화는 물론 재일조선학생들에 대한 집단폭행과 랍치, 협박행위도 서슴지 않았으며 1965년 2월 6일 고베시의 경찰들은 지나가는 고베조선중고급학교의 고영일, 강하훈학생들을 《외국인등록증》을 가지고 다니지 않는다는 당치 않은 구실밑에 경찰서로 끌고가 옷을 벗기고 때리고 차며 담배불로 지지는 등 갖은 악행을 가하였다.

일본우익깡패들이 조선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감행한 폭력행위는 1962년부터 10년사이에만도 무려 100여건이나 된다.

4.24교육투쟁 75년이 지난 오늘에 와서도 일본반동들은 여전히 재일동포들의 민족교육발전권을 박탈하려고 재일동포들에게 헤아릴수 없는 정신적고통과 불행을 강요하고있다.

재중조선인총련합회 중남지구협회는 일본반동들이 재일동포들의 민족교육권리를 말살하는것을 국책으로 삼고 악랄하게 책동하고있는데 대하여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도발행위로, 더는 용납할수 없는 인권침해행위로 락인하면서 온 민족의 이름으로 이를 준렬히 단죄규탄한다.

우리는 재일동포들을 언제나 한품에 안아 따뜻이 보살펴주는 세상에서 가장 우월하고 강위력한 주체의 사회주의조국이 있는 한 일본반동들의 무분별한 민족교육말살책동은 응당한 징벌을 받게 될것이라는것을 확신하면서 재일동포들의 민족교육권리를 수호하기 위한 투쟁에 적극 합세해나갈것이다.

 

재중조선인총련합회 중남지구협회

주체112(2023)년 4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