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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3-04 15:14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10,525   추천 : 0  

3. 1인민봉기 100돐을 맞으며 일본군성노예문제해결을
요구하는 북, 남, 해외녀성 및 련대단체들의 공동성명

 

북과 남은 지난해 력사적인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으로 평화와 통일의 문을 활짝 열어놓았다.

 

가로막혔던 북과 남의 길이 다시 하나로 이어지고 완연한 평화의 기운이 조선반도를 감싸안는 새로운 봄이 시작되였다.

 

특히 올해는 일본제국주의의 불법적식민지지배에 항거하며 조선의 독립을 열망한 온 겨레의 함성이 삼천리강토를 뒤덮었던 3. 1인민봉기 100돐이 되는 해이다.

 

3. 1인민봉기는 우리의 삼천리강토를 총칼로 강탈하고 오랜 세월 중세기적인 《무단통치》를 강요해온 일제에 대한 겨레의 쌓이고쌓인 원한과 분노의 폭발이였으며 죽을지언정 외세의 노예로 살지 않으려는 우리 민족의 불굴의 투지와 기개를 힘있게 과시한 전민족적인 반일애국항쟁이였다.

 

40여년간에 걸친 식민지통치기간 일본이 우리 민족의 귀중한 력사유물들과 자원을 략탈하고 강제련행과 노예로동, 일본군성노예범죄 등 천인공노할 만행을 저지른것은 그 무엇으로써도 씻을수 없는 반인륜적전쟁범죄이고 국가범죄이다.

 

하지만 일본정부는 우리 민족에게 저지른 과거범죄들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하고 배상하기는커녕 오히려 피비린내나는 침략력사를 부정하고 외곡하면서 성노예범죄를 비롯한 반인륜적범죄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회피하고있다.

 

또한 일본정부는 력사적인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의 리행으로 새로운 단계에 들어선 북남사이의 관계개선과 평화의 흐름을 가로막으려고 필사적으로 발악하고있으며 위험천만한 군국주의부활과 해외침략야망을 로골적으로 드러내놓고있다.

오늘 일본군성노예문제해결을 위한 투쟁은 북과 남의 련대를 넘어 국제사회의 목소리로 확대되고있다.

 

3. 1인민봉기 100돐을 맞으며 북과 남, 해외의 녀성들은 일본군성노예범죄를 비롯한 일제의 온갖 전쟁범죄를 세계에 알리고 일본정부의 공식사죄와 법적배상 등 완전한 해결을 실현하기 위한 련대활동을 더욱 강화할것을 결의하면서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일본정부는

1. 불법적식민지지배와 전쟁범죄를 명확하게 인정하고 전범국으로서의 법적책임을 다하라.

 

2. 일본군성노예범죄에 대해 공식사죄하고 법적으로 배상하며 피해자들의 명예를 훼손하고 사실관계를 은페외곡하는 모든 망발과 책동들을 중단하라.

 

3. 식민지지배하에서 감행한 강제징용을 비롯한 모든 인권유린과 반인도적범죄를 인정하고 피해자들에게 사죄하며 배상하라.

 

4. 일본정부는 우리 나라에 대한 재침과 군국주의부활책동을 당장 중지하라.

5. 일본정부는 재일동포들에 대한 차별정책과 부당한 정치적탄압행위를 당장 걷어치우라.

 

국제사회는

1. 유엔인권기구가 거듭 확인한 중대한 반인륜적범죄인 일본군성노예문제의 해결과 지금도 벌어지고있는 류사한 형태의 전시 성폭력범죄의 재발방지를 위해 일본군성노예범죄에 대한 진상을 조사하라.

 

2. 일본정부가 유엔인권기구의 권고에 따라 피해자중심 접근원칙에 부합하는 영구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고 리행하도록 강력히 요구하라.

 

3. 미국을 비롯한 제2차세계대전당시 련합국들은 일본정부의 지속적인 피해자 명예훼손과 범죄사실 부인행위의 재발을 방지하고 철저한 진상규명이 이루어질수 있도록 일본군성노예문제에 관한 모든 자료들을 공개하라.

우리는 이와 같은 요구가 이루어질수 있도록 북, 남, 해외뿐아니라 세계 모든 녀성들과 함께 련대하여 활동할것이다.

 

2019년 2월 28일

조선 일본군성노예 및 강제련행피해자 문제대책위원회, 6. 15북측위원회 녀성분과위원회, 재일본조선민주녀성동맹 중앙상임위원회, 재중조선인녀성협회,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련대, 6. 15남측위원회 녀성본부, 《한국녀성의전화》, 《한국기독교장로회 녀신도회 전국련합회》, 녀성교회, 마리몬드, 새 세상을 여는 천주교녀성공동체, 《한국교회녀성련합회》, 《한국녀성민우회》, 《한국녀신학자협의회》, ICOOP생협, 《한국녀성단체련합》, 전북겨레하나, 참여련대, 《한국기독교장로회 전국녀교역자회》, 《대한불교청년회》, 평화를 만드는 녀성회, 《전국녀성련대 기독녀민회》, 《한국천주교남자수도회 사도생활단 장상협의회》, 사회정의교육재단, 평화비전국련대, 리화민주동우회,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녀성인권위원회, 일본군《위안부》연구회, 《한국로동조합총련맹 녀성위원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녀성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