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bile
김일성주석님께서는 《세기와 더불어》에서 윤봉길렬사에 대하여 말씀하신바가 있거니와 최근 조국에서는 《렬사가 남긴 교훈》이라는 제목으로 3번에 걸쳐 렬사의 행적을 텔레비로 방영하였다.
◆1932년 일제는 《상해사변》을 도발하여 중국본토에 대한 침략을 확대하였다. 이해 4월 29일 상해 홍구공원에서 열린 일본인집회의 주석단에 렬사는 폭탄을 던졌다.
◆상해파견군 사령관 대장 白川, 사단장 해군사령관, 주중국공사 등 일제의 우두머리 10여명을 살상한 이 사건은 안중근렬사의 의거와 더불어 조선동포들에게 깊은 감명을 주었다. 이 의거는 또한 당시 항일에 일떠선 중국민중을 크게 고무하였다.
◆렬사의 의거는 개인테로의 방법만으로는 민족의 독립을 이룩할수 없으며 그것은 오직 항일무장투쟁을 중심으로 한 전민족적항쟁으로써만 쟁취할수 있다는 심각한 교훈을 남기였다.
◆일제는 렬사를 일본에 압송하여 金沢에서 총살하고 비밀리에 륙군묘지에 통하는 도로에 매장하였다. 많은 사람이 유해를 짓밟으며 지나가도록 한 이 극악무도한 처사는 학살만으로는 부족하여 희생된 후에도 계속 모독하는 일제의 악랄성을 보여준다.
◆해방후 동포들은 유해매장지를 찾았으나 일본관계자들은 입을 다물고 사실을 말하지 않았다. 넓은 부지에서 렬사의 매장지를 확정하는것은 참으로 걷잡을수 없는 막연한 일이였다.
◆이제는 아는 사람도 거의 없지만 어려운 조건에서 발굴사업을 계속하여 1946년 3월 6일 끝끝내 렬사의 매장지를 찾아내고 유골을 정중히 보관한것은 결성되여 얼마 안된 조선인련맹 石川県본부 일군들이였다.(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