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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8-23 11:19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2,604   추천 : 0  

7월 13일, 원 중국인민해방군 독립6사(156사)경위련대 문화교원이였던 영예군인 리복룡(85세)옹의 저택에서는 1948년 2월 16일 가렬처절했던 길림 전오가자(前五家子)해방전투장면이 다시 펼져지며 장렬히 희생된 연변적 654명 렬사들이 합장된 화피창렬사릉원이 소개되고있었다.

이날 연길시 로인뢰봉반 대표들이 투병중인 리옹을 방문하며 지난 2월 구태시에서 있은 156사 설립 65주년 기념행사에서 제작된 "156사 48명 영웅모범사진"포스터를 전해드렸다. 이 포스터는 구태시 신립촌조선족로인협회에서 선렬들을 기리며 차세대교양에 쓰려고 특별히 설계제작한것으로 연길 로인뢰봉반을 통해 생존하고있는 "로전사"들에게 전해온것이다.

연변인민출판사에서 리직한 리옹은 개인 돈을 팔아가며 불편한 몸으로 2년간에 걸쳐 길림화피창릉원에 묻힌 240여명 무명렬사들의 신분을 확인해내며 보귀한 유물들을 발굴해낸 공로자이다.

리복룡옹은 눈물을 머금으며 렬사, 전우들의 사진을 받아안았다. 그는 로인뢰봉들과 북경에서 부모 뵈러온 맏딸에게 선렬들의 영웅업적을 들려주며 "영원한 기념비"를 함께 잘 지켜나가야 한다고 부탁하였다. 길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