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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02-01 10:46
[국제소식] 난징대학살 사망자수, 中 '30만' vs 日 '3만'
 글쓴이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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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징대학살 사망자수, 中 '30만' vs 日 '3만' ▲ 난징대학살 자료사진 중국과 일본의 역사학자들이 공동으로 연구한 역사 논문에서 난징대학살의 사망자수를 10배나 차이가 나게 보고했다. 싱가포르 연합조보(联合早报)의 1일 보도에 따르면 중일 양국 역사학자 10명으로 구성된 역사공동연구위원회는 전날(1월 31일), 지난 2006년부터 공동연구해 온 양국의 고대, 근현대사에 대한 549페이지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서 가장 큰 차이점을 보인 것은 1937년 12월∼1938년 1월 당시 중국의 수도 난징과 그 주변에서 일본의 중지파견군 사령관 마쓰이 이와네 휘하의 일본군이 자행한 중국인 포로·일반시민 대학살 사건인 '난징대학살'이었다. 중국의 역사학자들은 보고서에서 난징대학살로 희생된 중국인은 30만명 이상을, 반면 일본 역사학자들은 대략 2~4만명, 많게는 최대 20만명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일본은 '중일전쟁', 중국은 '항일전쟁'으로 부르던 1937년~1945년까지 전쟁사에 대해서는 일본이 중국을 침략해 전쟁이 발생했다는데 양국의 학자들은 동의했다. 한편, 중국측의 요구에 따라 이 보고서의 현대사 부분은 정치적인 문제로 비공개하기로 했다고 신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