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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2-04 09:31
[해외동포소식] [미주]오인동박사 도서출판기념식, 문화행사로 승화
 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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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3시 시내  갤러리아 아트극장에서 진행된 오인동 박사의 4번째 도서 ‘밖에서 그려보는 통일의 꿈’ 출간기념 마당은 이곳 대중통일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인사들의 문화행사로 승화되어 참석자들의 호감을 샀다.
하용진 진보의 벗 사무국장의 축하말, 정무선생의 ‘황성옛터’ 노래, 정연진 Action for One Korea 대표의 단체소개, 장소현 선생의 시 ‘통일 엿’낭송, 김기대 목사의 시국회의 소개, 신은희 선생의 ‘통일아리랑(원제:강남 아리랑) 공연, 정찬열 시인의 6.15선언의 의의와 조직소개, 김명진 가수 부부가 작사작곡한 노래 ‘두고 온 미련’ 공연, 민족학교 이사장으로 8년 활약한 이길주 선생의 윤동주 시 ‘쉽게 쓰여진 시’ 낭송, 그리고 이날의 주인공 오인동 박사의 새 도서에 관한 내용들을 간추려 파워포인트로 한시간 가량 설명해 축하객들에게 깊은 감명을 안겨주었다.
오인동 박사는 1992년 재미동포의사회 대표단으로 방북했을 때 느꼈던 분단현실의 충격을 비롯하여 그 이후 조국의 근현대사를 접하면서 가졌던 민족사의 재발견, 분단, 전쟁, 정전역사의 재인식, 2008년 금강산 6.15통일대회에 참석한 이후 매해 평양의과대학 병원에서 인공관절치환수술을 전수하며 북녘동포들과 함께 한 시간들을 돌이켜 보는 한편 2008년 역사서 ‘꼬레아 Corea’, 2010년 ‘통일의 날이 참된 광복의 날이다:밖에서 본 한반도’, 2010년 ‘평양에 두고 온 수술가방’, 그리고 이번에 ‘밖에서 그려보는 통일의 꿈’을 출간하였다고 설명하면서 1998년 1월 남북지도자에게 보내는 통일정책건의서, 오바마 미국대통령에게 보낸 건의서, 미상하원 외교위원회를 방문하여 한반도 평화문제 등을 건의한 내용들도 소개했다.
그는 이러한 활동 때문에 2011년 남녘에서 ‘한겨레통일문화상’을 수상한바 있고, 2012년에는 북녘에서 명예의학박사학위를 수여받은바 있고, 금년 2013년 6월에는 ‘윤동주 민족상’을 수상한바 있다.
오인동 박사는 이날 자신의 저서에 담긴 내용들과 함께 특히 북미간 문제, 한미간 문제, 남북간 문제들에 대하여 지난 시기에 있었던 여러가지 사건과 계기들을 돌이켜 보면서 북과 미국과의 관계에서 외교적 문제가 합의되고 파괴되어 악순환을 반복해 왔다고 지적하는 한편 이러한 악순환 고리 때문에 남북간 문제가 무엇보다 제대로 정상화 되지 못한 역사에 대해 가장 가슴아파 했다. 특히 남녘의 군사주권이 정립되지 못한 이유도 있지만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 시기에 만들어 진 6.15선언과 10.4선언이 그 이후 정권 담당자들에 의해 고수이행되지 못한데 대해서도 날카롭게 지적했다.
그는 ‘남북연합방’을 통해 남북이 경제공동체를 운영한다면 북의 지하자원과 기술, 남의 투자와 기술, 그리고 시베리아 유럽, 아시아로 뻗어가는 물류시스템으로 생기는  풍요와 복지는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발전될 것이라고 구체적인 수치들을 나열하고 분석하며 그 결과로 민족역사상 최고의 경제부흥을 이룩할 할 수 있는데 이것을 하지 못하고 있는 역사현실에 대해서 안타까운 심정을 되풀이하여 묘사하기도 했다.
오인동 박사가 제안한 ‘남북연합방’은 그동안 보수진영에서 주장해 온 통일비용이 별로 들지 않는다. 오히려 남북히 평화체제로 되면  병력도 감축되고 국방비가 대폭줄어들기 때문에 예를 들어 남측의 경우 국방비를 GDP 3 %(300억달러)를 1.5%로 줄이면 150억달러로 만들수 있다. 2차대전 뒤 일본은 1%국방비로 세계경제강국을 이뤘고, 통일독일은 1.4%였다고 비교하면서 남북연합방에 의한 경제공동체를 운영하면서 남한은 국방비를 GDP 1% 수준으로 줄일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고, 이밖에도 물류시스템, 지하자원 공유 등으로 국제경쟁력에서 우세한 위치를 소유할 수 있기 때문에 통일비용을 걱정할 필요도 없을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측면에서 풍요와 복지를 누릴 수 있게 된다는 청사진을 숫자로 보여 주었다.
그는 특히 남북평화체제를 많이 강조했다. 다시 말하면 북미관계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남북관계가 중요하고, 북중관계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북남관계가 중요하다는 점이다.
오인동 박사가 말하는 ‘남북연합방’은 남측의 연합제, 북측의 낮은 단계 연방제를 제1단계로 해서 경제공동체를 운영하고 그 뒤에 외교,국방은 하나로 하는 1국가, 2정부의  남북연방공화국의 제2단계로 진입하고, 마지막으로 1국가, 1정부의 통일을 이루는 3단계 방안이다.
그는 이날 발표를 통해 마지막에 자신의 제안들이 감상적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으나 청사진과 꿈을 가지면 이뤄진다는 신념을 갖고 노력하면 그 꿈은 반드시 이뤄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 민족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