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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3-09 11:34
[남녘소식] 전국여성연대, ‘108주년 세계여성의날’ 여성선언(전문)
 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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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은 108주년을 맞는 세계여성의 날이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3월의 첫 번째 축제인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전국여성연대는 8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박근혜 정권 3년, 우리 여성들은 기억한다! 분노한다! 행동한다!’를 주제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전국여성연대는 이날 발표한 ‘108주년 세계여성의 날’ 기념 전국여성연대 여성선언문에서 박근혜 정권은 세월호 참사 진실을 가리기에 급급하고, 일본 정부와의 졸속 합의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명예와 존엄을 짓밟았으며, 개성공단 폐쇄와 사상 최대 규모의 한미전쟁연습으로 온 국민을 전쟁의 불안 속에 몰아넣고 있는 등 지난 3년간 역사의 수레바퀴를 완전히 거꾸로 돌리고 말았다고 비판했다.

전국여성연대는 올해 “민주주의 가치가 바로 서는 세상, 공동체가 서로 상생하는 세상, 소수자가 차별받지 않는 세상, 전쟁이 없는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정치권력은 물론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모든 부당한 것에 맞서 행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졸속적인 일본군 위안부 협상 폐기와 일본의 공식적인 사죄 및 배상, 책임자 처벌 △항구적인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평화협정체결, △일과 가정의 양립이 가능한 평등한 노동, 여성 비정규직 철폐와 평생 노동권 확보, △4월 총선에서 반민주·반민생·반인권·반평화·반여성적 후보의 낙선과 좋은 후보 당선 등을 위해 적극 행동하겠다고 말했다.

손미희 전국여성연대 상임대표는 여는 말에서 “세계 여성의 권리를 찾기 위한 108년의 장구한 역사가 흘렀지만 이 땅의 여성들은 여전히 인간다운 삶을 향한 투쟁을 선포해야 한다”며, “박근혜 정권 3년 동안 벌어진 만행을 기억하고, 분노하고, 행동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 대표는 특히 최근 박근혜 정권은 남과 북이 하루하루 통일을 실현해 가던 개성공단을 폐쇄하고 사상 최대의 광기어린 전쟁연습을 벌여 국민들을 불안에 떨게 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누구보다 여성들이 앞장서서 전쟁 아닌 평화를 위해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가올 4.13 총선에서 박근혜 수구세력을 심판하고 2017년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룩하자고 참석자들에게 호소했다.

   
▲ 흙수저당 손솔 대표(사진 왼쪽부터)와 이미선 주부, 이근미 구로여성회 대표 등이 108주년 세계여성의 날 여성선언을 낭독했다.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신옥희 경기자주여성연대 대표는 “해마다 맞이하는 3월 8일 세계여성의 날에 매년 반복되는 한반도 전쟁위기가 안타깝다”며, 전날부터 시작된 한미 키리졸브-독수리 합동군사연습에 반대하는 모임을 전국 곳곳에서 벌여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신 대표는 지난 3월 1일부터 부산, 경남, 울산, 제주, 광주 등 전국 각 지역에서 여성들이 나서 위안부 피해 할머니 관련 한일 정부의 졸속합의에 반대하는 여성들의 활동이 진행되고 있으며, 미완의 역사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여성들의 목소리를 모아 매주 수요일 지역 주민들과 만나는 ‘수요행동’이 진행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기자회견을 마친 후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다룬 영화 ‘귀향’의 단체 관람을 위해 용산으로 자리를 이동했다.

   
▲ 제재 대신 대화를, 전쟁 대신 평화를.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통일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