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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8-29 15:21
[남녘소식] 겨레하나, '금강산 1만2천 지킴이 선언' 시작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1,601   추천 : 0  
사진 -  이영순 겨레하나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우리겨레하나되기운동본부’(겨레하나)가 ‘대중적 통일운동단체’를 기치로 ‘시즌2’를 다짐하면서 첫 사업으로 ‘금강산관광 재개를 위한 1만 2천 지킴이 선언’을 추진한다.
겨레하나는 이영순 이사장 취임 이후 첫 공개 행사로 ‘2013 겨레하나 친선의 밤’을 27일 오후 7시 서울 마포구 소재 한 음식점에서 개최했다.
이연희 겨레하나 사무국장은 겨레하나가 2004년 창립한 이래 대북 지원액 259억원과 방북자 연인원 1만 6천명을 기록했지만 지난해와 올해는 0원과 0명을 기록했다고 밝히고  “최근에 남북관계가 좋아져서 개성공단 정상화와 이산가족 상봉까지 내다볼 수 있게 됐는데, 박근혜 정부 하에서는 부침이 계속 있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진단했다.
이연희 국장은 “지난 5년간 어려운 시기를 겪고 버티면서 얻었던 교훈은 단순히 남북관계와 정세를 기다리고 대기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들의 힘으로, 대중의 힘으로 돌파, 극복하기 위한 적극적인 동력, 힘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라며 “남북관계가 열리기를 기다릴 것이 아니라 저희가 먼저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지금은 겨레하나가 대북 지원단체이지만 대북 지원단체를 넘어서 시민들, 대중들과 함께 하는 대중적인 통일운동 단체, 정말 영향력 있는 통일단체가 되기 위해서 각고의 노력을 하려고 한다”며 “당면해서 ‘금강산관광 재개를 위한 1만 2천 지킴이 선언’을 진행한다”고 선포하고 8월 28일부터 10월 4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영순 이사장은 “이명박 정권에 이어 박근혜 정권이 들어서 남북관계가 풀어지지 않고 어렵고 힘든 시기에 있는데, 이 시기에 저희 겨레하나도 무척이나 힘들고 고통스러운 시간을 가졌다”며 “그래서 오늘 이 자리를 통해서 다시 한 번 힘도 얻고 서로 얼굴을 보면서 기운을 느끼면서, 새로운 희망을 갖는 시기가 되기를 원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영순 이사장은 “겨레하나가 잘되는 것이 이 땅의 남북관계를 회복시키고 통일을 앞당기는,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드는데 기여하는 길일 것이라 믿으면서 한발 한발 나가려고 한다”며 “한분 한분들이 힘을 주셔서 눈물겨운 마음으로 앞으로 더 잘하겠다고 다짐한다”고 인사했다.
한국예총 회장에서 물러나 지난 6월 남북국제문화예술총연합회를 설립한 이성림 후원회장은 “겨레하나를 너무 사랑해서 후원회장을 맡았다”며 “우리 예술인들은 정치적인 것은 해결 못하지만 남북국제문화예술총연합회를 잘 이끌어 겨레하나와 함께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병모 전 이사장은 “9월말 방북계획까지 있다고 하니 축하한다”며 “겨레하나의 시즌2, 겨레하나의 번영을 위하여” 건배를 제의했다.
 
이날 친선의 밤 행사에는 이광석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과 김금수 전 한국방송공사 이사장, 종오 스님 등이 인사말을 했으며, 박중기 추모연대 명예의장, 권낙기 통일광장 대표, 장회익 서울대 명예교수, 강정구 평통사 상임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 통일뉴스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