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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5-22 03:28
[남녘소식] 망하는 집안의 추악한 권력싸움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514   추천 : 0  

재보충《선거》이후 초상난 집처럼 되여버린 《한나라당》의 내부가 갈수록 소란스러워지고있다.표면화되고있는 《한나라당》내부의 알륵과 대립은 《선거》패배의 책임을 둘러싸고 커가고있다.

그럴만도 하다.《선거》구가 생긴 이후 단 한번도 진보세력후보가 당선된적이 없다고 하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을은 물론 전통적인 보수《터밭》인 남조선강원도에서조차도 《한나라당》후보들이 개몰리듯 하다가 끝내는 패하였으니 어찌 책임을 둘러싼 싸움이 심각하지 않겠는가.

《선거》지원에 총동원되였던 《한나라당》의 상층인물들은 지금에 와서는 서로 책임을 떠넘기기에 여념이 없다.

알려진바와 같이 이미 《선거》패배의 책임을 지고 《한나라당》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인물들이 전원사퇴하였다.

하지만 얼마전 이 당의 전 대표인 안상수가 퇴임기자회견에서 전에 없이 격한 어조로 《선거》패배의 근본책임이 집권자와 당국에 있다고 강하게 비난한데서 알수 있는바와 같이 그들의 불만도 이만저만이 아니다.

《한나라당》의 각 정치세력들은 이런 복새통에도 그 무슨 《당쇄신》을 요란하게 떠들고있다.그것은 이번 《선거》에서 민심의 심판을 받아들이고 부패한 당을 진실로 개혁하자는것이 아니다.

《당쇄신》이란 오로지 리해관계가 대립되는 계파들을 물어메칠 속궁냥으로부터 출발한 기만적구호일뿐이다.《쇄신》의 명분을 내걸고 이번 기회에 지금껏 대립해온 적수들을 제낌으로써 다음해에 있게 될 《국회의원선거》와 《대통령선거》에 유리한 지위를 차지하자는것이 《한나라당》정치간상배들의 본심인것이다.

재보충《선거》에서 《한나라당》후보로서 참패를 가까스로 모면하고 겨우 당선된 인물이 하나 있는데 그는 얼마전 《이제는 당도 〈정부〉도 정신차려야 한다.》고 속에 품은 소리를 하였다.그의 이 말에는 재보충《선거》후보선정때부터 《한나라당》이 계파들사이의 리해관계로 심한 모순과 갈등을 나타낸데 대한 개탄과 함께 현재는 물론 앞으로 권력을 놓고 더욱 격화될수 있는 집안싸움에 대한 비관이 깔려있다고 볼수 있다.

《선거》패배이후 《한나라당》내에서 《당쇄신론》이 고개를 쳐드는 속에 주류세력과 비주류세력간의 대결이 격화되고있다.

얼마전 《한나라당》에서는 어깨죽지가 처진 이 당소속 《국회》의원들이 모인 가운데 《당쇄신대책》을 론의하는 모임이 있었다.바로 여기에서 권력싸움이 또다시 터지였다.

모임에서는 비주류세력이 주류세력은 《선거》패배의 책임을 지고 2선으로 퇴진하라고 압력을 들이댔다.《한나라당》이 《선거》에서 패한것은 주류세력이 당을 잘못 이끌었기때문이라는것이다.

한편 주류세력은 《당쇄신》에는 공감하지만 2선퇴진요구는 받아들일수 없다고 하면서 맞받아 쳤다.이러한 란장판을 미리 예견해서인지 아니면 《선거》패배의 책임을 걸머지는것이 두려워서인지 《한나라당》주류세력의 핵심들인 현 집권자의 형 리상득과 리재오는 참가하지도 않았다.

이런 속에 《한나라당》의 비주류의원이 주류세력인 친리명박계의원을 누르고 《한나라당》원내대표로 당선되였다.이것을 놓고 남조선언론들은 《한나라당》은 비상대책위원회구성에서부터 주류세력과 비주류세력의 대립에 시달리게 될것이라고 평하였다.

실제로 얼마전 《한나라당》에서 비상대책위원회라는것이 구성되였는데 그때의 싸움판이 또한 요란했다.

우선 사퇴하게 된 《한나라당》대표가 비상대책위원회구성을 주도했는데 이에 비주류세력이 강하게 반발해나섰다.그들은 비상대책위원회구성 역시 새로 선출된 원내대표가 주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였고 주류세력은 공정하게 비상대책위원회 위원들이 선출된것이라고 하면서 열을 올리였다.

여론들은 《당쇄신》을 표방하는 《한나라당》이 비상대책위원회구성에서부터 각 세력들의 리해관계의 차이로 치렬하게 대립하고있다고 전하면서 여당의 《당쇄신론》은 권력쟁탈을 위한 싸움질을 감싸기 위한 간판에 지나지 않는다고 야유하였다.

《한나라당》내에서는 주류와 비주류세력사이의 대립만이 아니라 친리명박계와 친박근혜계사이의 갈등도 심화되고있다.더우기 《한나라당》과 집권자사이의 거리도 점점 멀어지고있다.이번 재보충《선거》에서 리명박의 이름을 가지고서는 다음해에 있게 될 《국회의원선거》에서 당선되기 곤난하다는것이 확인된데 따라 지금 《한나라당》의원들은 될수록 집권자의 영향력으로부터 벗어나려는 기미를 보이고있다고 한다.

이와 관련하여 남조선의 한 언론은 《권력쟁탈전에서 자기만 살아남겠다는 리기적행동을 보이는 의원들이 다수를 차지하는 〈한나라당〉에는 더이상 미래가 없다.》고 조소하였다.

《한나라당》은 오는 7월 4일 전당대회라는것을 열고 새 대표를 선출하겠다고 발표하였다.

지금 남조선언론들은 《한나라당》의 전당대회가 《선거》패배이후 조성된 위기를 수습하는것이 아니라 오히려 당의 주도권쟁탈을 위한 집안싸움을 더욱 격화시킬수 있다고 평하고있다.

망하는 집안에 싸움이 잦은 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