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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07-09 06:21
[북녘소식] 입이 헤프면 화를 입는다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5,659   추천 : 0  
주체99(2010)년 7월 9일 로동신문   입이 헤프면 화를 입는다   일본수상 간 나오또가 얼마전 카나다에서 진행된 8개국수뇌자회의에서 미국의 반공화국소동의 돌격대로 놀아댔다. 그는 회의기간에 여러 나라 지도자들을 찾아다니며 《천안》호사건이 우리의 《도발》에 의한것이라고 허튼소리를 하면서 그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부추겨댔다. 그는 누구를 만나서는 《8개국수뇌자회의 성명》에 우리 나라를 비난하는 내용을 담는데 대해 《지지》를 해주어 《감사》하다느니, 거기에 《고무》되였다느니 하면서 격에 어울리지 않게 너스레를 떨었다. 입이 헤픈자 바른소리 하는것 없다고 하였는데 간 나오또를 념두에 두고 하는 말이 아닌가고 생각된다. 평범한 사람도 아닌 한 나라 집권자가 정치적일가견도 없이 아무 말이나 망탕 하는것을 보면 현 일본정부의 수준이 어떠한가를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다. 《천안》호사건은 미제의 부추김밑에 남조선괴뢰들이 조작해낸 모략극이다. 남조선괴뢰들이 발표한 《조사결과》가 사실과 맞지 않는 비과학적인 의문투성이보따리라는것이 날이 갈수록 더욱 명백해지고있다. 남조선의 재야세력과 시민단체들, 지어 재미교포들까지도 《천안》호사건이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이 불순한 목적밑에 조작해낸 모략적인 날조극이라는것을 보여주는 과학적인 증거자료들을 내놓고있다. 그와 관련한 문건들이 유엔안전보장리사회에 여러건 제출된 상태이다. 로씨야의 군사소식통을 비롯한 여러 나라 통신들은 남조선괴뢰들이 발표한 《조사결과》의 많은 측면들이 명백치 않고 의심을 자아낸다고 평하고있다. 이것은 많은것을 시사해주고있다. 간 나오또가 이것을 모를리 없다. 그런데 그는 《천안》호사건을 놓고 물끓듯 하는 현실을 외면하고 이번에 반공화국소동의 돌격대로 활약하였던것이다. 이것을 보면 그가 정상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남의 풍에 놀아나는것이 분명하다. 그는 이번에 의도적으로 8개국수뇌자회의를 우리에 대한 국제적압력과 새로운 대조선제재조치를 취하는 마당으로 만들며 나아가서 조선전쟁도발의 국제적환경을 마련하는데서 《공적》을 세워보려고 분별없이 헤덤비였다. 일본에서 1년이 멀다 하게 정권교체가 진행되고 그때마다 새로운 집권자가 등장하지만 그래도 그들은 얼마동안은 억지로라도 자제하는 시늉을 보이려 하군 하였다. 그런데 간 나오또는 정권의 자리에 들어앉자마자 대조선적대감을 로골적으로 드러내놓으면서 우리에 대한 험담을 마구 내뱉고있다. 《천안》호사건이 발생한것과 때를 같이하여 그 무슨 남조선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와 《협력》을 떠들어대면서 제일 소란을 피운것이 일본이다. 또한 일본은 《천안》호사건을 계기로 우리 나라에 대한 새로운 제재조치들을 련달아 취하면서 분주탕을 피우고있다. 이것은 현 일본당국이 반공화국적대시를 대조선정책의 기본으로 내세우고 그를 실천에 옮기기 위해 요동치고있다는것을 보여준다. 일본당국자는 이번 8개국수뇌자회의에서 우리에 의해 일본의 안전이 《위협》당하고있다는 소리를 곱씹어대면서 우리를 《위험세력》으로 몰아대려고 무진 애를 썼다. 주변정세가 해당 나라들의 안보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것은 일반적인 상식이다. 조선과 일본은 바다를 사이에 두고 린접해있다. 조선반도정세가 복잡해져 전쟁국면에 이르면 일본의 안전이 위태롭게 된다는것은 누구나 쉽게 리해할수 있는 문제이다. 조선반도긴장완화와 평화분위기마련에 유익한 일을 하는것은 일본으로서는 자국의 안보를 위해 절실히 필요한것이다. 그런데 일본은 이와는 반대로 미국과 한짝이 되여 반공화국적대시책동에 발벗고 나서고있다. 우리의 있지도 않는 《군사적위협》을 빗대고 미국과 공동으로 미싸일방위체계수립을 다그치고 주일미군사기지강화에 극성스레 협력해나서는것도 일본이다. 일본의 조선반도《유사시대응》론은 곧 대조선군사행동강화조치로 이어지고있다. 일본반동들은 자국의 안전보장을 위해서가 아니라 주변정세를 격화시키고 그를 통해 저들의 재침야망을 이루려는 속심을 추구하고있다. 일본이 미국상전의 말이라면 무턱대고 지지하며 대조선적대시정책에 앞장서는것은 이와 관련된다. 지금 조선반도에는 그 어떤 사소한 우발적인 요인에 의해서도 전면전쟁이 일어날수 있는 험악한 사태가 조성되고있다. 일본이 진심으로 자국의 안보를 바란다면 조선반도문제에서 심사숙고하고 자제하는 립장을 취하여야 한다. 그러나 일본정부는 조선반도정세를 완화가 아니라 초긴장상태와 전쟁국면에로 몰아가기 위해 애쓰고있다. 일본의 안전에 위협을 조성하는것은 다름아닌 일본당국이다. 일본수상 간 나오또가 입을 마구 놀려대며 아무 말이나 줴쳐대는것은 사실상 일본국민들에게 화를 입히는 위험한 행동으로 된다. 일본은 조선반도《유사시》 미국을 적극 협력하기 위하여 《자위대》무력은 물론 일본의 인적, 물적자원을 총동원하는 전시체제를 세워놓았다. 결국 일본은 조선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나면 자연히 여기에 말려들게 되여있다. 이런 조건에서 조선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나면 일본 역시 전쟁무대로 화하게 될것이라는것은 의심할바 없다. 일본당국자들은 제 주견이 없이 남의 풍에 놀아나며 우리의 비위를 거슬리는 행동을 계속하면 일본이 화를 면치 못하게 된다는것을 똑똑히 깨달아야 한다. 일본을 대하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눈길은 날카롭다. 한마디로 우리 인민은 일본을 백년숙적으로 보고있다. 우리 인민의 반일감정은 일본반동들의 대조선적대시정책에 의해 산생된것이다. 일본이 《천안》호사건에 끼여들어 어부지리를 얻어보려고 지금처럼 동분서주하다가는 만회할수 없는 랑패를 볼수 있다. 해가 되는 일은 하지 않는편이 낫다고 하였다. 일본당국자들은 남의 풍에 놀아나는 가소로운 추태를 부리지 말고 조선문제에서 심사숙고하는것이 좋을것이다. 백 문 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