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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06-21 01:20
[북녘소식] 《보팔참사》 장본인의 철면피한 처사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5,608   추천 : 0  
주체99(2010)년 6월 21일 로동신문 《보팔참사》 장본인의 철면피한 처사 얼마전 인디아재판소가 인류력사상 최악의 산업재해로 불리우는 《보팔참사》관련자들에게 유죄를 선고하였다. 인디아사법계는 이 사건과 관련하여 178명의 증인들을 조사하고 3 000여건의 문서를 검토하였다. 《보팔참사》는 지금으로부터 26년전에 발생하였다. 1984년 12월 3일 새벽 미국의 다국적회사인 유니온 카비드회사가 세운 공장에서 유독성가스가 뿜어나왔다. 유독성가스는 단잠에 든 보팔시주민들을 질식시키였다. 공장의 저장탕크에서 40t의 유독성가스가 새여나와 순식간에 안개처럼 온 도시를 뒤덮었다. 그리하여 수만명이 목숨을 잃고 수십만명이 중독되였다고 한다. 가스질식으로 죽은 사람들의 대부분이 녀성들과 어린이, 로인들이라고 한다. 가스피해로 수많은 사람들이 두눈을 잃고 종신불구자로, 페병환자 등으로 되였다. 사고로 보팔시에서는 기형아출생률과 임신부들의 류산률이 급격히 높아졌다. 조사결과에 의하면 사고의 원인은 메틸이소시안염이 들어있는 저장탕크가 터진데 있었다고 한다. 미국의 유니온 카비드회사는 돈벌이에 눈이 어두워 생산에만 급급하면서 사고방지대책을 똑바로 세우지 않았다. 이곳에서는 공장조업후 여러번 사고가 발생하여 사망자들이 났다고 한다. 그러나 유니온 카비드회사는 이를 등한시하였으며 경보체계도 제대로 갖추어놓지 않았다. 당시 이 공장에서 작업반장으로 일한 주민은 이렇게 말하였다. 《온도표시경보기가 오래전부터 작용하지 않았지만 회사측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원래는 가스루출을 알리는 경보장치가 설치되여있었는데 사고가 나기 4개월전에 소리가 안나는 경보기로 바꾸었다. 여러번 작은 가스루출사고가 일어나 경보가 울렸기때문이다.》 미국회사측은 리윤추구에만 골몰하면서 안전대책은 고사하고 작은 사고로 인한 경보까지 시끄러워 소리가 나지 않는 경보기를 설치하였던것이다. 결과 사고당시 공장의 경보체계는 작용하지 않았다. 그리하여 상상밖의 재난이 일어난것이다. 지금도 유독성가스피해를 입은 수십만명의 사람들이 페결핵, 암, 호흡기장애, 피부병 등 각종 병에 시달리고있다고 한다. 로동능력을 잃은 한 실업자는 《내가 차라리 그때 죽었다면 나았을것이다. 하루도 진통제를 먹지 않고는 살수 없다.》고 울분을 터치면서 유니온 카비드회사측에 대한 처벌과 피해보상을 요구하였다. 세계를 놀래운 《보팔참사》는 돈벌이에 환장이 된 미국독점체의 무책임한 처사에 의하여 빚어진것이였다. 유니온 카비드회사는 인디아의 보팔시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살고있는 주민지역에 공장을 세웠다. 유독성가스루출사고가 발생한 후 유럽의 한 출판물은 《어떻게 되여 주민지대 한복판에 이런 위험한 공장이 건설되였는가. 어떤 원인으로 안전장치가 효력을 발생하지 못하였는가.》라는 물음을 던지였다. 공장근처에서 만성기침에 시달리며 딸과 함께 살고있는 한 늙은 녀성은 《호흡곤난과 3번이나 류산한 딸의 치료비가 받은 <보상금>보다 몇배나 더 된다.》고 하면서 미국회사를 저주하였다. 유니온 카비드회사는 대규모사고에 대한 《보상금》으로 몇푼의 돈을 던져주고는 인디아의 법정출두요구를 계속 거부하였다. 20세기의 가장 무서운《보팔참사》를 빚어낸 장본인인 미국회사는 사건의 책임을 부정해나서고있다. 6년전 보팔에서 유독성가스루출사고가 발생한지 20년이 되는것과 관련하여 한 나라 신문은 해당 미국회사가 《보팔사고의 책임을 인정했다.》라는 내용의 글을 실었다. 그러나 이 글이 나가자마자 미국회사측은 《그것은 거짓이다.》고 하면서 그를 부정하였다. 그것은 사고책임을 인정하는 경우 피해자들에 대한 보상은 물론 유독성물질처리 등으로 회사가 막대한 손해를 보게 될것이라고 타산하였기때문이다. 2004년 미국은 유니온 카비드회사 사장을 인디아법정에 넘겨달라는 이 나라 정부의 요구를 거부하였다. 유니온 카비드회사는 1994년 인디아지사를 주재국에 팔아버렸다. 그리고는 인디아법정에서 유죄판결이 내려지자 그 무슨 성명발표놀음을 벌리였다. 회사측은 성명에서 《사고가 난 공장은 인디아지사가 소유하고 운영하기때문에 인디아법정은 본사에 대한 재판권한이 없다.》고 하면서 《보팔참사》에 대한 책임을 뻐젓이 회피하였다. 미국회사의 철면피한 처사는 인디아사람들의 격분과 규탄을 불러일으켰다. 그들은 《범인들을 교수형에 처하라》, 《배신자들을 처단하라》 등의 구호판들을 들고 항의투쟁을 전개하였다. 미국의 독점체들은 오늘도 발전도상나라들을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들에서 유독성물질을 마구 루출시킴으로써 국제사회계의 비난을 사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