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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6 星期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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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9-27 17:11
씨름과 관련한 일화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45  

17세기 중엽에 무관 김여준이 힘센것을 뽐내던 이웃 나라 장수 우거라는 사람을 단번에 메쳐서 죽게 한 사실이 있었다. 이 씨름은 서로 죽음을 탓하지 않는다는 다짐을 먼저하고 한 씨름이였다. 김여준은 이 씨름을 통하여 조선사람의 본때를 과시하였다.

이밖에도 중과 행상군과의 씨름에 대한 교훈적인 일화도 전하여온다.

평안도(당시) 구성의 굴암사라는 절간에 씨름을 잘하는 중이 살고있었다. 그런데 어느날 저물무렵 하늘소를 끌고 행상을 다니는 사람이 절에 찾아와 하루밤 묵어가게 해달라고 하였다. 중은 흔연히 허락하고나서 그에게 씨름을 하자고 하였다. 그러나 나그네는 종일 걸어 몸이 지쳐 피곤하기도 하고 또 자기는 씨름을 할줄 모른다고 하며 거절하였다.

이튿날 아침 나그네가 떠나려고 서두르는데 중은 또다시 야비한 말까지 섞어 행상군의 약을 올리며 하늘소를 걸고 내기씨름을 하자고 하였다.

부아가 난 나그네는 팔을 걷으며 그럼 해보자고 하면서 중과 마주섰다.

나그네는 중의 허리를 잡자마자 번쩍 들어올리고는 《너 이놈, 당장 죽겠느냐, 한두달 더 살다 죽겠느냐.》 하고 소리쳤다. 그제서야 중은 애걸복걸하며 살려달라고 하였다.

그러나 때는 이미 늦었다. 나그네는 《내 불쌍히 여겨 한두달 있다 죽게 해주마.》 하고 중을 내동댕이쳤다. 한쪽구석에 처박혀 일어나지도 못하는 중에게 나그네는 사람을 함부로 업수히 보지 말라는 말을 던지고 떠나갔다.

그후 중은 두어달 있다가 죽고말았다.

이 이야기는 자기에게 재간이 좀 있다고 하여 우쭐렁거리며 함부로 행동하지 말라는 교훈을 주는 뜻있는 일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