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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8-24 10:47
 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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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수천년동안 내려오는 조선사람의 식생활에서 장은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것으로 되고있습니다.》 우리 선조들이 창조하고 계승발전시켜온 비물질유산들중에는 장담그기도 있다. 직접 반찬으로 리용하거나 여러가지 음식물의 맛을 돋구는 양념감으로도 많이 써온 조선장은 우리 민족의 뛰여난 지혜와 창조력, 독특한 식생활문화를 특징짓는 우수한 민족식품이다. 장의 기본원료인 콩의 원산지는 조선이다. 우리 선조들은 콩을 가지고 여러가지 콩가공품을 만들어 먹었으며 장도 세계에서 제일먼저 만들었다. 우리 선조들은 옛날부터 겨울김치와 함께 장담그는것을 년중 제일 중요한 일들중의 하나로 여기고 맛좋은 장을 담그기 위해 각별히 정성을 기울여왔다. 고구려의 덕흥리벽화무덤에는 무덤을 만드는 공사에 동원된 사람들이 흰쌀밥, 고기, 술과 함께 장도 먹었다는 내용의 글이 씌여있다. 그후 고구려를 이은 발해의 된장도 그 질이 좋아서 《책성의 된장》이라는 이름으로 당나라에까지 알려졌다. 고려시기의 옛책에도 장이 김치와 함께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식품이라고 씌여있다. 6세기경에 장만드는 방법이 일본에 전해졌다. 지금도 일본에서는 된장을 《미소》라고 하는데 그것은 옛날에 우리 나라에서 된장을 《밀조》라고 하던 말이 된장만드는 방법과 함께 전해져 그대로 불리우고있는것이다. 이렇게 우리 선조들이 맨 처음 찾아낸 장만드는 방법은 이웃나라들에 전파되였으며 마침내 동양의 여러 나라들의 조미식료품으로 발전하게 되였다. 우리 인민들의 식생활과 떼여놓을수 없이 친숙해진 장을 담그는 방법은 메주를 만드는것으로부터 시작된다. 이른 겨울이 되면 물에 충분히 불쿤 콩을 푹 삶아 절구나 메로 찧는다. 그리고 벼짚으로 꼰 새끼로 메주덩이를 싸서 습기가 일정하게 보장되는 부엌이나 방안에 매달아놓고 띄운다. 봄날이 되면 마르고 갈라터진 메주를 잘게 부스러뜨려 독에 넣은 다음 여기에 소금과 물을 1 대 3의 비률로 풀어 붓는다. 일정한 기간이 지나면 메주에서 까만 빛이 도는 물이 우러나오는데 이 물을 가마에 두고 졸이면 간장이 된다. 그리고 독안에 남은 메주앙금에 나머지 메주와 소금을 두고 잘 섞은 다음 독이나 항아리에 넣고 삭이면 된장이 된다. 절세위인들의 현명한 령도에 의하여 장은 우리 인민들의 식생활에 없어서는 안될 식품으로 그 가공이 공업화되여 다양한 종류의 장들이 생산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