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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7-09 15:18
 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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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혈통을 이어온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백의민족으로 불리워왔다. 《백의민족》이라는 말은 흰옷을 즐겨입었던 우리 민족에 대한 호칭이다. 우리 민족이 흰색의 바지와 치마, 저고리를 입은것은 단군을 시조로 한 민족의 단일성과 관련된다. 우리 조상들은 흰색을 하늘과 땅을 의미하는 색으로, 단군을 숭상하는 색으로 여겼으므로 하늘에 제사를 지낼 때에는 언제나 흰옷을 입고 흰쌀떡, 흰쌀밥을 해놓았는데 이것이 하나의 관습으로 굳어져 전통화되였다. 우리 민족이 흰옷을 입은것은 또한 깨끗하고 순결한것을 좋아하는 기질과도 관련된다. 우리 선조들은 1년 4계절 항상 깨끗한 흰옷을 즐겨입었다. 특히 무명이 옷감으로 널리 리용되면서 흰옷을 해입는 풍습이 더욱 굳어졌다. 옛 력사책에는 부여에서 《흰옷을 숭상한다.》고 씌여있으며 7세기에 편찬된 《수서》에도 조선민족이 흰옷을 좋아하였다고 기록되여있다. 13세기 후반기 고려충렬왕때에 《음양오행설》에 따라 청색을 숭상하면서 흰옷을 입지 못하게 하였을 때나 조선봉건왕조시기에 회색과 옥색의 옷을 입도록 강요하였을 때에도 우리 인민들은 흰옷을 즐겨입었다. 갑오농민전쟁때 관군은 검은 옷을 입었으나 농민군은 흰옷을 입었다. 3. 1운동때에는 온 나라 인민들이 흰옷을 입고 일제를 반대하는 투쟁에 떨쳐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