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8-06-29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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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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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로는 세상에 널리 알려진 특색있는 조선민족음식이다.
원래 신선로라는 말은 음식을 끓이는 독특한 구조를 가진 그릇의 이름이다.
민족고전 《해동죽지》에서 신선로의 유래에 대하여 쓰기를 15세기 말부터 16세기 초 정희량이란 사람이 산속에 살면서 독특한 화로로 음식을 끓여먹었는데 그 신선의 풍이 있는 로인이 쓰던 화로라는 뜻에서 신선로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하였다.
그런데 그 그릇이름이 어느때부터인가 그안에 두고 끓인 음식의 이름으로 되여버린것이다. 이것은 수십가지의 음식재료들을 종합가공하여 만든데 특색이 있다.
신선로의 음식감으로는 꿩, 닭, 돼지, 소 등의 여러가지 고기와 해삼, 새우, 전복 등의 해산물 그리고 참나무버섯, 도라지, 미나리, 홍당무 등의 나물류와 잣, 대추, 밤, 배, 은행씨 등의 나무열매들이 들어간다. 이 좋은 음식감들이 익으면서 그 맛들이 서로 어울려서 훌륭한 맛을 내게 되며 또한 불길이 타오르는것을 보면서 먹는것으로 하여 그 맛을 훨씬 더 돋구어준다.
추운 날씨에 방안에서 신선로를 놓고 마주앉아 후후 불며 먹느라면 몸이 더워지므로 겨울철특별음식으로 우리 민족의 고유한 식생활풍습을 엿볼수 있다.
신선로는 많은 음식감들을 두고 끓인것이므로 그 맛이 좋은것은 더 말할수 없을뿐아니라 건강장수에도 좋은 조선료리의 대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