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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25 10:45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9,468   추천 : 0  

우리 선조들은 오랜 옛날부터 시간을 재는 여러가지 기구들을 만들어 생활과 생산활동에 리용하여왔다.

그중의 하나가 해시계인 앙부일구이다.

앙부일구는 1434년에 조선의 천문학자인 장영실과 여러 기술자들의 협동에 의하여 만들어진 천문관측기구이다.

이 시계의 주요부분은 해그림자를 받는 절반공면그릇과 해그림자를 이루게 하는 그림자막대기의 두가지로 되여있다.

그림자막대기는 공면에 가로 붙어있으며 막대기의 앞끝(꼭대기)은 공면의 모임점(중심)과 일치되여있다.

공면그릇의 외면밑에는 네개의 받침대(발)가 붙어있어서 그릇을 수평면우에 안정하게 놓을수 있게 되여있다.

공면에는 시간을 표시하는 선들이 그려져있으며 여기에 해당되는 시간표시도 되여있다.

뿐만아니라 이 시간선들과 직각으로 사귀는 절기선들이 그려져있고 여기에 해당되는 24절기표시도 되여있다.

시계가 정확히 설치되면 그림자에 의해 임의의 시각에 시간을 읽을수 있다.

즉 해그림자막대기의 웃끝점이 절반공면우에 던지는 그림자의 자리를 보고 그 점을 지나는 시간에 의하여 시간을 읽으면 된다.

앙부일구는 당시 세계적으로 가장 완성된 해시계였다.

이처럼 앙부일구는 우리 민족의 뛰여난 슬기와 재능을 보여주는 자랑높은 민족유산의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