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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9-15 12:04
[기타소식] 위대한 힘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1,206   추천 : 0  

나는 의사이다.

인간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진 의사의 눈으로 오늘의 세계를 살펴볼 때 사람들이 제일 바라는것은 악성비루스의 완전한 종식으로 찾아오는 평온과 안정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2년 수개월이상의 많은 날들이 지나도록 신형코로나비루스는 좀처럼 수그러들줄 모르고 계속되는 변이와 빠른 전파속도로 사람들을 여전히 괴롭히고있다.

과연 인류에게 불행과 고통을 들씌우는 악성병마를 격퇴할 힘은 어디에도 없단 말인가.

이에 대하여 생각할 때면 지난 5월의 나날들이 주마등처럼 떠오른다.

우리 경내에 돌발적인 방역위기상황이 조성되여 최대비상방역체계에로 이행되였던 그때 그처럼 활발하고 아름답던 우리의 생활은 정지된듯싶었고 봉쇄된 거리와 마을들에는 정적만이 깃들었다.

그 시각 나의 불안과 우려는 그 누구보다도 더했다고 볼수 있었다.

부부가 다 의료부문에서 일하다나니 어린 딸애를 집안에 홀로 두지 않으면 안되였기때문이였다.

옆집아주머니에게 부탁을 하고 병원으로 달려나왔지만 10살난 딸애에 대한 걱정은 시종 머리에서 떠날줄 몰랐다. 소아과 의사로서 열에 떠서 경련까지 일으키는 어린이들을 치료할 때면 나의 눈앞에는 딸애의 모습이 언뜻언뜻 어려오군 하였다.

그러던중 어느날 딸애에 대한 걱정을 물리칠수 없었던 나는 짬시간을 리용하여 집에 전화를 걸었다.

전화기에서는 잠기에 어렸으나 비교적 명랑한 딸애의 목소리가 울려나왔다.

《엄마, 나예요. 집에서 콜콜 자댔어요. 난 이젠 하나도 안아파요. 걱정하지 마세요. 위생반장엄마랑 인민반장큰엄마랑 매일 우리 집에 와서 열도 재고 맛있는것이랑 가져다줘요. 나한텐 이젠 새로 오빠도 삼촌도 생겼어요. 어제밤 열이 좀 났댔는데 군의아저씨들이 달려와서 약이랑 먹여주고 열이 다 내릴 때까지 옛말이야기랑 하면서 오늘 아침까지 동무해주었어요. 이제 또 오겠대요. 아저씨들 말이 세상에서 우리 아빠, 엄마가 제일 훌륭하대요.

엄마 내 걱정하지 말고 앓고있는 다른 애들을 잘 치료해주세요. 난 엄마를 사랑해요.…》

딸애의 이야기를 듣는 순간 나의 가슴 가장 깊은 곳에서는 고마운 이들의 뜨거운 진정이 고패쳐흘렀다.

두볼로 하염없이 흘러내리는 눈물을 닦으며 나의 입가에서는 저도모르게 이런 목소리가 울려나왔다.

(아, 어려운 때일수록 누구나 서로 돕고 위해주는 우리 사회의 덕과 정!)

진정 고마운 사람들이 우리곁에 있었다.

혈육과도 같은 정을 나누며 사는 사람들이 무성한 숲을 이룬 사회주의제도에서 우리모두가 한가정을 이루고 화목하게 살고있었다.

그럴수록 악성전염병의 급속한 전파와 더불어 개인주의가 더욱 만연되고 인간에 대한 사랑이 결여되여 덕과 정의 사각지대로 되여버린 자본주의사회의 실상이 떠올랐다.

한줌도 안되는 부유층들이 저혼자 살겠다며 비루스가 만연된 도시를 떠나 하루 숙박비용이 수천US$에 달하는 외딴섬으로 달아나버릴 때 불쌍한 고아들과 의지가지할데 없는 년로자들은 하루종일 주린배를 달래고 악성전염병에 걸려도 약 한첩 써보지 못한채 세상을 떠나가고있다.

부모가 감염자로 확진된 자식을 거리에 내다버리고 자식들은 감염된 부모들을 외면해버리는 비인륜적인 행위들이 다반사로 펼쳐지는 사회, 치료비를 낼수 없는 불쌍한 사람들이 범죄자로 전락되고 인간성이 말라버린 사회에 항거하여 자살의 길을 택하는 사람들의 수가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있는 곳이 바로 자본주의사회이다.

하지만 우리 공화국에서는 어려울수록 서로서로 도와주는 미덕, 《나》가 아니라 《우리》라는 불보다 뜨거운 진정의 세계가 그 어떤 왁찐과도 대비할수 없는 불사약이 되였다.

이런 훌륭한 제도, 고마운 사람들을 위함이라면 내 무엇을 아끼고 서슴으랴.

나의 마음속에서는 신성한 의무와 자각이 끓어올랐다.

사람들의 심금을 울려주는 덕과 정에 대한 이야기들로 날이 새고 날이 저무는 뜨거운 90여일이 흘러 우리는 그처럼 고대하던 평온과 안정의 시각을 다시금 맞이하게 되였다.

세계방역사상 최장의 신기록을 세운 우리 조국이 다시금 가장 빠른 시일안에 악성비루스를 격퇴하는 기적을 창조하게 되였다.

덕과 정!

쓰면 세글자, 부르면 두마디!

하지만 여기에는 천백마디 말과 글로써도 다 담을수 없는 위대한 어버이의 사랑의 세계가 비껴있고 우리 사회의 진정한 아름다움이 맥박치고있으며 보다 무궁창창할 래일의 모습이 담겨져있다.

하기에 우리의 경애하는 원수님 전국비상방역총화회의장에서 온 나라가 당과 정부의 두리에 일심일체를 이루고 한결같이 움직이며 집단주의에 기초한 덕과 정이 국풍으로 되여있는 이것이 우리식 사회주의의 고유한 우월성이고 위력이며 바로 이로 하여 이번과 같은 류례없는 방역위기를 용이하게 타개하고 대승을 가져올수 있었다고 긍지높이 선언하신것이 아닌가.

나는 평온과 안정이 깃든 거리로 오가는 행복넘친 인민들의 모습과 발랄한 아이들의 웃음소리를 들으며 그 누구도 지어낼수 없고 흉내낼수도 없는 주체조선의 영원한 힘이며 눈부신 대명사인 《덕과 정》을 긍지에 넘쳐  불러보군 한다.

리 송 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