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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7-06 16:29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8,956   추천 : 0  

요즘 사람들속에서는 국내관광에 대한 이야기가 자주 화제에 오르고있다.

마식령스키관광, 금강산관광, 묘향산관광, 평양시내관광, 룡강온탕치료관광…

저마끔 어느 려행사의 뻐스를 타고 어느 관광지에 갔댔는데 소감이 어떠했다는 등의 이야기들로 꽃을 피우고있다. 그에 심취된 적지 않은 사람들이 해당 려행사들을 찾아가 관광을 신청하고있다.

최근 조선국제려행사에서 진행하는 국내손님들을 위한 관광봉사가 인기를 끌고있다 .

5월과 6월에 려행사가 조직한 관광중에서 제일 인기가 높은것은 개성시에 대한 1박 2일 관광이였다.

어떤 날에는 백수십명의 손님들이 려행사가 조직한 관광뻐스를 타고 조선개성고려인삼의 고향이며 우리 나라의 첫 통일국가인 고려의 수도였던 개성으로 향하였다.

얼마전에 있은 일이다.

어느 한 기관에서는 모범적인 수십명의 종업원들에 대한 평가사업을 어떻게 할것인가 하는 문제를 놓고 론의가 분분했다. 이런 때 누군가가 개성시에 대한 1박 2일간의 관광을 조직하면 어떻겠는가 하는 의견을 내놓았다.

그때로부터 이틀이 지나서였다.

조선국제려행사에서 조직한 2대의 관광뻐스가 개성을 향하여 출발하였다.

한 뻐스에는 혁신자종업원들이, 다른 한 뻐스에는 곳곳에서 모여온 손님들이 올라 어떤 즐거움이 자기들을 기다릴것인가에 대하여 그려보고있었다.

《손님여러분, 이제부터 우리의 즐거운 관광이 시작됩니다.》라고 말하는 안내원 서혁진동무의 얼굴을 눈여겨 익혀본 그때로부터 헤여지기 너무도 아쉬워 작별의 인사도 제대로 나눌수 없었던 마지막까지 손님들의 얼굴에서는 줄곧 희열과 랑만이 흐르고있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왕건왕릉, 선죽교, 표충비, 만월대와 같은 오랜 력사유적들을 차례로 밟아보며 인상깊은 강사들과 자리를 같이하고 력사의 풍운을 거슬러보는것도 좋았다.

통일각을 비롯한 개성지방의 유명한 음식점들에 들려 임금의 수라상에 올랐다는 여러첩반상기에 신선로 그리고 6년생 조선개성고려인삼 원종을 넣고 만들었다는 삼계탕을 후후 불며 맛보는것 역시 어느 곳에서나 쉬이 받아보는 대접이 아니였다.

슬며시 밀면 삐거덕 소리가 나며 열리여지는 민속려관의 솟을대문안에서 손님들이 받아안은 감흥은 또 어떠하였으랴.

동화에서 나오는 흥부의 박이 금시 쪼개진듯 조선기와를 얹은 옛 거리가 아름다운 나무풍경을 배경으로 펼쳐지자 손님들의 입가에서는 《야-》 하는 환성이 절로 나왔다.

휘영청 밝은 달빛이 휘뿌려지는 마루바닥에 앉아 옛 시도 읊어보며 이 호실, 저 호실 손님들이 한 자리에 모여앉아 오락회도 하고 민속놀이도 하며 지새운 밤은 또 그것대로 손님들에게 잊을수 없는 추억으로 남았을것이다.

홰를 치며 우는 까치소리에 놀라 눈을 비비고 깨여나 온갖 새들이 우짖는 구내길을 산보하는것 또한 도시생활에 익숙된 사람들에게는 너무도 이채로운 감흥이였다.

개성관광의 2일째 되는 날 손님들은 로동당시대에 자기의 옛 모습을 되찾은 령통사를 거쳐 우리 나라의 3대명폭포의 하나인 박연폭포에 들어섰다. 쿵-쿵 구슬처럼 맑은 물이 선바위에 부딪쳐 돌면서 박연에 담기였다가 바위벽으로 떨어진다는 폭포소리가 록음이 우거진 명소를 진감했다.

싱그러운 풀냄새, 그윽한 꽃냄새 떠도는 잠풍한 날에 송도3절로 알려진 옛 시인 황진이가 머리태에 먹을 찍어 바위우에 아름다움을 구가했다는 박연폭포를 마주하는 기쁨은 비길데 없이 컸다.

어느덧 1박 2일간의 개성관광일정을 마치고 뻐스에 오른 사람들의 얼굴마다에는 이름할수 없는 기쁨과 함께 좀더 시간이 길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력력히 어려있었다. …

지금 조선국제려행사로는 하루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마음에 드는 관광일정을 선택하고있다고 한다.

려행사에서는 계절에 따르는 관광봉사, 체육관광봉사, 치료관광봉사도 합리적으로 배합하고있다.

며칠전부터 려행사에서는 송도원, 시중호, 마전 등지에 대한 1박 2일, 2박3일관광 등 다양하고도 특색있는 관광을 조직하고있다.

려행사에서는 어느 한 지정된 장소에서가 아니라 평양역을 비롯한 시안의 여러곳에서 관광손님들을 친절히 맞이하고 바래우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