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星期五
첫페지 | 총련합회활동 | 잡지 | 혁명령도업적 | 민족의 숙원 통일 | 심양모란예술학교 | 공보
사이트 내 전체검색
작성일 : 20-03-13 13:26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6,750   추천 : 0  

동해에 걸린 쌍무지개이런듯 날바다를 가로지르며 장쾌하게 뻗어나간 우리 나라의 첫 해상철길인 고암-답촌철길.

오늘도 이곳에 오면 멋있소, 볼수록 장관이요, 하나의 선경이고 바다의 쌍궤도라고 하시던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의 기쁨에 넘치신 음성이 금시라도 들려올것만 같다.

해상철길다리를 바다에서 보는 멋도 좋지만 렬차를 타고 달리는 감흥은 참으로 이채롭다.

갈매기들이 날아예는 바다에 기적소리 우렁찬데 푸른 파도 넘실대는 차창밖을 내다보면 마치 온몸이 두둥실 날바다우에 떠있는듯 하다.

직선으로 가면 불과 몇리밖에 안되는 길을 수십리나 에돌아다니던것이 이제는 옛말로 되였다고, 눈뜨고도 꿈을 꾸는것 같다고 격정을 터치는 이 고장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을수록 마음설레인다.

동해지구에 우리 식의 해상철길다리가 건설됨으로써 나라의 철도운수부문과 수산업을 발전시켜나갈수 있는 물질기술적토대가 더욱 튼튼해지고 인민들에게는 보다 편리한 려행조건을 보장해주고있다.

 

 

세계에는 나름대로의 유명한 해상철길들이 있다.

하지만 우리 인민은 고암-답촌철길을 제일 긍지높게 생각한다. 그것은 조선로동당이 결심하면 무조건 한다는 철석의 신념과 의지를 간직한 우리 인민이 자력갱생의 기치밑에 견인불발의 영웅적투쟁을 벌려 해상철길을 짧은 기간에 완공함으로써 우리 나라 철길건설의 새 경지를 개척한 위훈의 창조물이기때문이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수산업발전에 유리한 고암지구와 답촌지구, 천아포일대에 대규모적인 어촌지구를 일떠세우실 웅대한 구상을 펼치시고 그 선행공정인 고암-답촌철길을 현대적으로 건설할데 대한 과업을 제시하시였다.

그리고 나라의 전반사업을 령도하시는 그처럼 바쁘신 속에서도 철길건설의 방향과 방도를 뚜렷이 밝혀주시고 여러차례에 걸쳐 설계형성안도 지도해주시며 건설에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들을 우선적으로 풀어주시였다.

조선로동당의 구상과 의도를 현실로 꽃피우기 위해 고암-답촌철길건설자들은 우리의 힘과 기술, 우리의 설비로 새 기술, 새 기적을 창조하려는 불굴의 신념을 지니고 혁명적대고조의 불길, 대중적기술혁신운동의 불길을 세차게 일으켜나갔다.

그 나날 이들이 착상하고 도입한 새 공법, 새 기술들을 다 묶으면 우리 식의 새로운 해상철길건설교과서가 될것이라니 얼마나 놀라운가.

해상철길다리도 우리 나라에서 처음으로 가물막이를 하지 않고 해상기초를 박아 건설한것이고 큰 은을 낸 콩크리트압송기술도 철도구조물시공에 처음으로 도입된것이다. 더욱 놀라운것은 세계적으로 앞섰다고 할수 있는 현대적인 공법들을 남들처럼 억대의 자금을 요구하는 대형설비로가 아니라 우리에게 있는 설비와 장비로 해냈다는 그것이다.

만일 어렵다고 남을 쳐다보았다면, 힘들다고 남의 기술을 그대로 답습하였다면 기적을 창조할수 없었을것이며 나라의 첫 해상철길을 바라보는 우리 인민의 자부와 긍지가 이처럼 하늘에 닿지 못했을것이다.

세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 나라에서 해상철길건설자들이 쌓은 귀중한 경험은 조국의 더 큰 비약을 위한 참으로 든든하고 억세인 디딤돌로 된다.

석전만의 날바다를 가로지른 해상철길다리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 결심하시면 우리는 무조건 한다!》는 신념의 구호를 높이 들고 산악같이 일떠선 우리 인민에게 어떻게 살며 싸울 때 우리의 모든 꿈과 리상을 성취할수 있는가를 산 화폭으로 증명하는 자력갱생의 대통로이다.

그렇다.

위대한 조선로동당의 령도를 따라 자력자강과 과학기술의 위력으로 힘있게 전진하는 우리 인민에게는 불가능이란 없으며 이루지 못할 기적도 없다.

조국의 동해기슭에 장쾌한 선경으로 펼쳐진 고암-답촌철길은 자립경제의 튼튼한 토대우에서 끊임없이 비약하는 주체조선의 막강한 힘을 과시하며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새로운 승리를 위한 정면돌파전을 힘있게 벌려나가고있는 우리 인민의 혁명열, 투쟁열을 더욱 북돋아주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