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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1 星期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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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1-04 18:30
[기타소식] 위인과 신념의 승리자들 (1)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558   추천 : 0  
주체101(2012)년 1월 10일 《우리 민족끼리》

회고묶음

위인과 신념의 승리자들 (1)



오늘 우리 조국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우러르며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장엄한 진군길에 올랐다.
령도자를 신념과 의지로 받들며 승리에서 더 큰 승리를 이룩해나가는것은 선군조선의 전통이다.
그 신념이 어떤것인가를 주체89(2000)년 9월 비전향장기수들이 송환된것과 관련하여 쓴 기사를 통해 새겨본다.

남조선에서 비전향장기수로 불리우던 신념의 승리자들이 사회주의조국으로 돌아왔다.
리인모동지의 송환에 세계가 끓던 때가 엊그제같은데 7년이 지난 오늘은 통일애국투사들의 대집단이 따사로운 태양의 품에 안긴것이다.
꿈같은 현실이다. 수십년세월 이날을 애타게 기다려온 그들의 가족들과 온 나라 인민들이 끝없는 감격과 기쁨에 울고웃으며 이르는 곳마다에 뜨거운 환영의 꽃바다를 펼치고있다.
이 기적적인 사변앞에서 과연 우리는 무엇을 생각하는가.
그들 63명 통일애국투사들의 극적인 한생이 력사앞에 깨우쳐주고있는 진리는 무엇인가.

1

비전향장기수!
우리는 그 이름을 무심하게, 쉽게 부르지 못한다.
자기의 사상과 신념을 바꾸지 않고 그때문에 수십년을 감옥에서 보낸 사람들, 그리고 생사를 건 그 준엄한 리념대결에서 끝끝내 승리한 사람들, 그들이 바로 세계 그 어디에도 없는 우리의 비전향장기수들이다.
그 한사람, 한사람의 모습을 눈여겨 살펴보라.
가슴에 젊은 피 끓던 홍안의 청춘을 어디에 묻고 이렇게 백발을 날리며 늙고 병약한 몸으로 돌아왔는가.
그러나 그 어디에 이들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이 있으며 그들의 북행길처럼 당당하고 자랑스러운 승리자들의 열병행진이 있는가.
그 무엇으로써도 꺾을수 없었던 신념이 붉은기 되여 그들의 대오앞에 기운차게 휘날린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혁명가의 필승의 신념이란 본질에 있어서 혁명의 수령을 믿고 따르는 마음이다.》
세상에는 기나긴 세월 지조를 지켜 옥고를 치른 사람도 있고 갖은 고통끝에 성공의 령마루에 오른 사람들도 적지 않다.
우리의 통일애국투사들을 어찌 그들과 비교할수 있겠는가.
비전향장기수들의 한생, 그것은 위대한 사상을 지켜낸 가장 깨끗한 한생, 투철한 신념의 한생, 고결한 충정의 한생이다.
그것으로 하여 극도의 처절함이 참됨으로 빛나고 최대의 불행이 영광으로 자랑스럽고 비참한 죽음이 영생으로 이어지는 숭고한 한생이다.
잠시라도 자신을 그들의 한생이 흘러간 그 비좁고 캄캄한 독감방에 세워보라. 해볕을 받고 땅을 밟을 권리마저 빼앗긴채 숨쉬는 화석이 되여보라. 참기 어려운 고통스러운 처지에서 잠시나마 벗어나보려는 본능의 욕구가 못 견디게 소용돌이칠 때 과연 자신을 이길수 있는가고 스스로 물어보라.
피와 살을 가진 인간, 삶의 권리를 안고 태여난 인간이라면 단 한순간이라도 죽음보다 더한 고통에서 벗어나고싶은 강렬한 욕망을 뿌리치기 어려울것이다.
하루이틀도 아니고 20여년, 30여년, 40여년 수천수만의 시간들이 피의 대결로 흘러갔다.
사상과 신념을 지키느냐, 버리느냐 하는 이 대결은 삶과 죽음과의 운명의 대결이였다.
피는 얼마나 흘렸으며 목숨은 또 얼마나 바쳤던가.
이 최악의 시련속에서 끝끝내 꺾이지 않고 이길수 있었던 힘이 바로 사상이고 신념이였다.
굽히지 않으면 살수도 없고 이름조차 남김이 없이 참혹하게 생을 마칠수도 있다는것을 그들이 어찌 모르랴.
그러나 인간이 주인이 되여 자주적인 삶을 누리는 리상의 세상에서 민족이 하나되여 살아가는것, 이것이 바로 비전향장기수들의 소원이고 꿈이였다.
사랑하는 자기의 가족들 그리고 이 나라의 온 겨레와 함께 위대한 태양이 빛나는 찬란한 세상에서 천년만년 행복을 누리고 싶었던 그 소원이 너무도 귀중하고 아름다운것이기에 버릴래야 버릴수가 없었고 죽음으로까지 지켰던 사람들이 바로 비전향장기수들이였다.
몸에 걸친 푸른 옷이 붉은 피로 물들고 육신이 산산이 부서져나갈수록 자기들이 선택한 사상과 인생행로가 얼마나 옳았는가를 확인하고 오히려 웃을수 있었던 그 의로움과 강인함에 과연 누가 머리숙이지 않을수 있으랴.
옳다고 해서 누구나 목숨바쳐 지키고 따를수 있는것이 아니다.
평화로운 때에 동지들과 함께 가는 길은 누구나 걸을수 있다.
가장 최악의 조건에서 따르는 사상에 대한 믿음이 얼마나 굳고 억세인가를 터득하지 못한 사람들은 자기의 신념에 대하여 함부로 말하지 말라!
통일애국투사들의 한생은 수령에 대한 변치 않는 충정과 의리로 하여 가장 고결하게 빛난다.
누구도 살아 다시 그품으로 돌아올 날이 있으리라고 믿지 않았다.
비록 몸은 한줌의 흙이 되여도 넋은 떳떳한 충신이 되여 그품에 안기고싶은 불같은 충동을 안고 산 사람들, 오랜세월 지옥같은 감방에 바위처럼 앉아 눈감고 한초한초를 보내는 쇠덩이같은 가슴에 샘솟는 가지가지의 추억과 불타는 희망, 사랑과 증오, 기쁨과 슬픔, 시와 노래…
이 모든것은 비록 번개처럼 스쳐지나갔다 해도 태양의 품속에서 가장 행복했던 나날들과 잇닿아있는것이다.
위대한 수령님의 슬하에서 처음으로 인간다운 삶을 받아안고 혁명이란 무엇인가를 배우고 깨달으며 살았던 그 나날들은 그들의 운명을 수령님과 수령님의 위업을 빛내여나가시는 장군님과 하나로 뗄수 없이 이어놓았다.
하여 우리의 영웅들은 수령을 멀리 떠나있어도 삼가 북녘하늘을 우러러 자기들의 삶을 총화하군 하였고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지는 순간에도 김일성장군 만세, 조선로동당 만세를 소리높이 웨칠수 있었다.
전향, 이것은 곧 자기들을 키워주고 믿어준 당과 수령에 대한 배신이고 변절이다.
그래서 전향할수 없었고 그래서 스스로 고통스러운 인생을 선택했던 통일애국투사들은 가슴에 끓고있는 충정의 진한 붉은 피로 당과 수령을 따르고 받드는 전사들의 심장이 얼마나 강할수 있는가를 보여주었다.
지향으로 숭고하고 신념으로 투철하며 충정으로 빛나는 자랑스러운 한생, 바로 이것이 이 세상 그 무엇에도 비길수 없는 별처럼 빛나는 그들의 한생이 아닌가.
비전향장기수들의 한생은 사상으로 개척하고 신념으로 승리해온 우리 혁명력사의 상징이다.
조국과 멀리 떨어진 곳에서 죽음과 맞서 당과 수령에 대한 한마음을 지켜온 비전향장기수들은 마동희, 최희숙동지들과 같은 백두산투사들, 전화의 나날 어디에 계십니까 그리운 장군님의 노래를 부르며 최고사령부를 찾아 천리길을 걸어온 전사들, 력사의 온갖 도전앞에서도 장군님만을 믿고 사회주의의 한길을 곧바로 걸어오고있는 수천수만의 전사들과 하나로 이어진 신념이 과연 어떤것이며 우리 혁명은 어떻게 필승의 길을 가고있고 갈것인가를 세계앞에 똑똑히 보여주었다.
비전향장기수들은 적수공권으로 거대한 물리적권력에 맞서 이 세상에서 가장 강한것이 사상이고 신념이며 가장 위대한 인간이 사상과 신념의 강자들이라는 참으로 귀중한 진리를 력사에 새겼다.
세계최장기수, 상상할수 없었던 시련과 고통, 삶보다 가깝던 죽음…
그러나 결코 이것만으로 우리는 그들을 영웅적인 인간들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그들은 감옥과 고문과 죽음을 릉가하는 그야말로 신념에 대한 최후의 도전을 이겨낸 사람들이다.
비전향장기수들은 세계를 휩쓸며 사납게 몰아치던 사회주의역풍을 꿋꿋이 이겨내고 사회주의신념의 승리자로 력사앞에 자랑스럽게 나선 거인들이다.
비전향장기수들이 감옥에서 보낸 1900년대의 후반기, 더우기 최근의 10여년간을 돌이켜보자.
사회주의10월혁명의 승리에 이어 세계의 방방곡곡에 기운차게 휘날리던 붉은기가 련이어 내리워지고 단 몇푼의 US$에 인류의 밝은 미래가 팔리워지던 가장 암담한 시기, 기고만장한 제국주의괴수들이 사회주의의 종말을 떠들며 사방에서 샴팡을 떠뜨리던 가슴아픈 비극의 시기…
사회주의혁명으로 격동적인 막이 올랐고 진보와 발전을 위해 수많은 피와 값비싼 희생을 바쳐온 자랑스러운 이 세기가 과연 이런 실패로 막을 내리우게 된단 말인가.
육체의 고통은 사회주의위기와 더불어 비전향장기수들의 마음에 찾아오던 괴로움에 비하면 오히려 아무것도 아니였다.
사회주의가 승승장구하던 때에는 모진 고문에 육신이 부셔져나가도 정신적으로는 언제나 승리자였던 그들에게 있어서 자신들이 믿어왔던 사상과 신념이 통채로 허물어져가는것을 볼 때 느끼는 허무감과 아픔은 정녕 고문보다 더한 고통이였다.
그러나 여기서 끝난것이 아니였다.
우리 민족은 꿈에도 상상할수 없는 최대의 상실을 당하였으니 비통하게도 7천만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 서거하시였다.
이것이야말로 청천벽력이였다.
비전향장기수들의 신념의 기둥이시였고 희망의 하늘이시였던 어버이수령님!
이제 과연 누구를 믿고 무엇을 위하여 살며 어디에 한생을 바칠것인가. 참으로 지켜온 신념을 밑뿌리채 뒤흔들던 때였다.
우리의 투사들은 이 무서운 신념의 동란기를 사회주의조국도 아닌 자본주의남조선에서 꿋꿋이 이겨냈다.
그들은 사회주의가 실패와 좌절을 거듭하고 조국이 시련을 당하고있던 가장 어려운 시기에도 자신들의 신념을 순간도 굽히지 않았고 동요하지도 않았다.
그들에게는 위대한 장군님께서 계시였다. 장군님께서 이끄시는 사회주의가 다름아닌 인류의 정의이고 최후의 희망이며 밝은 미래이기에 그들은 죽어도 사회주의조국의 품에 안기려는 자기들의 뜻을 꺾지 않았다.
지구의 한끝, 인간세상도 아닌 감옥에서 온갖 고통을 다 겪으며 가장 비참한 인생을 살아온 사람들, 다름아닌 비전향장기수들이 력사발전의 수레바퀴를 거꾸로 돌리려는 인간쓰레기들의 면전에서 된타격을 안기게 될줄을 과연 그 누가 알았던가.
무슨 유혹인들 없었으랴.
그러나 왜서 그들이 자본주의세계를 스스로 버리고 사회주의조국의 품으로 왔는가.
왜서 한사람도 아닌 수십명이, 나서자란 고향도 아니고 단 한사람의 혈육이나 친지도 없는 곳으로 앞을 다투어 달려왔는가.
리성을 가진 사람이라면 이 당당한 개선행렬앞에서 감히 사회주의의 종말을 떠들수 없을것이다.
사회주의는 어제도 오늘도 인류의 희망이며 영원한 미래이다.
온갖 도전과 엄혹한 시련이 앞을 가로막아도 인류는 반드시 그 길을 가고 또 갈것이다.
이 귀중한 진리를 한생을 바쳐 실천으로 증명한 비전향장기수들이야말로 우리 시대와 더불어 인류의 기억속에 영원히 새겨질 력사의 거인들이다.
신념과 의지의 강자들인 비전향장기수들은 수십년을 기다려온 사랑하는 부모처자들과 고향과 조국에 그 어떤 값진 재부를 안고온것이 아니다.
그러나 그들의 안해들과 자식들은 가장 자랑스러운 남편과 아버지로 비전향장기수들을 맞았다.
이 나라의 녀인들은 금은보화를 안고오는 남편을 위하여 아래목에 밥그릇을 묻어놓고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기다리지 않았다.
가슴속에 품은 사랑이 끝까지 순결하고 조국에 바친 충정이 영원히 변함없는 참된 인간을 기다려 수십년세월을 고스란히 바쳐왔다.
이제 세상에 다시 없는 행복과 영광의 절정에 올라 웃고웃는 사람들!
그 눈물겨운 모습을 보며 우리는 생각한다.
사람의 한생은 그 어떤 재부나 권력, 명예가 아니라 참되고 정의로운것을 위하여, 인류와 력사의 진보를 위하여 바친 삶의 대가로 빛난다.
비전향장기수, 그들의 숭고한 넋에 삼가 머리숙여 경의를 표하자.
21세기 참된 인간정신의 본보기가 여기에 있거늘 긍지로 빛나고 영광으로 자랑높은 그들의 한생을 부러워하며 배우자.
김 성 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