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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4-25 14:59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8,110   추천 : 0  

 

 

김정은국무위원장과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25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만났다. 북러 정상은 한반도 문제와 관련한 의미있는 대화를 기대했다.

 

김정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5분(현지시각)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루스키섬 극동연방대에서 만났다.

 

단독회담에 앞서 푸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이번 위원장 방문은 상호관계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조선반도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에 대한 해결법 도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현재 하고있는, 발전하고 있는 북남대화를 지지”하며 “조미관계를 정화시키는 노력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북러) 상호관계에서 할 일이 많다”면서 특히, 무역과 인도주의 부문을 강조해, 국제사회의 제재를 받는 양국이 경제분야에 어떤 결과를 낼지 주목된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전 세계 초점이 조선반도 문제에 집중되어 있는데, 이 문제를 같이 조선반도 정세를 평가하고 서로 견해를 공유하고 공동으로 조정 연구하는 데서 의미있는 대화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그리고 “오랜 친선의 역사 전통을 가진 두 나라 관계를 보다 공고하고 건전하고 발전적으로 발전시키는 데 유익한 만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처음 만난 양 정상은 덕담을 주고받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보였다.

 

푸틴 대통령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재선출을 축하했으며, 김일성 주석의 1948년 모스크바 방문을 언급하며 “저도 2000년 평양을 방문한 바 있다. 아직도 그때 감흥을 생생히 기억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이렇게 초청해주고, 매우 바쁜 여정에도 깊은 관심을 돌리고, 모스크바로부터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이곳에서 만나주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지난해 대통령 재선을 축하했다.

 

2011년 8월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 회담 이후 8년, 김정은-푸틴의 첫 만남은 단독회담에 이어 확대회담, 환영연회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26일 김 위원장은 러시아 태평양함대 군사박물관, 마린스키 극장을 둘러볼 것으로 보이며, 이후 귀국길에 오른다. 푸틴 대통령도 같은 날 베이징으로 이동해 ‘일대일로 정상포럼’에 참석한다.  /통일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