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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3-20 12:50
 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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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꾜도지사의 망언과 관련하여 성명발표-

 

《조선신보》가 전한데 의하면 간또대지진조선인대학살사건에 대한 도꾜도지사 고이께 유리꼬의 망언과 관련하여 3월 1일 《간또대지진조선인학살 100년-학살희생자의 추도와 책임추궁을 위한 행동》실행위원회 등 3개 단체가 공동으로 긴급항의성명을 발표하였다.

지난 2월 21일에 진행된 도꾜도 정례도의회에서 한 의원이 도꾜도지사 고이께 유리꼬에게 도꾜도가 작성한 《도꾜백년사》에 간또대지진당시 조선인학살은 《지진과는 별개의 인재》라고 기록되여있는데 대하여 지적하고 그에 대한 도지사의 견해를 물었다.

이에 대해 고이께는 《무엇이 명백한 사실인지에 대해서는 력사학자가 밝혀야 할 문제이다.》라고 답변하였다.

이것은 2008년 내각부중앙방재회의가 발표한 전문조사보고서에도 기록되여있는 조선인에 관한 류언비어나 학살사실에 대해 사실상 부정한 셈이다. 또한 그는 1973년이래 력대 도꾜도지사들이 간또대지진조선인학살추도식전앞으로 보내온 추도문을 자신이 도지사로 취임한 이듬해인 2017년부터 보내지 않기로 하였으며 오늘까지도 그 자세를 바꾸지 않고있다.

《간또대지진조선인학살 100년-학살희생자의 추도와 책임추궁을 위한 행동》실행위원회, 《간또대지진 조선인-중국인학살 100년 희생자추도대회》실행위원회, 《간또학살 100주기 추도사업추진위원회》가 련명으로 발표한 이번 성명은 간또대지진 당시 조선인학살은 수많은 력사연구자들이 실증적인 연구와 수많은 증언수집 및 분석, 내각부중앙방재회의 보고서 등 일본정부의 공식문건을 통해서도 밝혀진 력사적사실이라고 지적하였다.

성명은 고이께지사가 과거에도 수많은 조선인들이 무고한 죽음을 당한 이 력사를 학살로 볼것인지 아닌지에 대해 《다양한 력사인식이 있을것 같다.》고 발언하고 시종일관 《학살》이라는 말을 피해온데 대하여 상기시키면서 도꾜도지사의 이번 발언이 무지에서가 아닌 의도적인 언동임을 알수 있다고 강력히 비난하였다.

성명은 지진희생자와 학살희생자의 죽음을 동등하게 다루면서 조선인학살의 력사적사실에 대한 인정을 기피하고 그에 대한 국가와 행정당국의 책임을 불문에 붙이려는 도지사의 생각은 전제국가의 폭군이 아니라면 오늘의 세계에서 전혀 받아들이기 어려운것이라고 단호히 규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