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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9-08 11:50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9,324   추천 : 0  

길림신문 朝闻今日 

                    

 

 

 7번째로 되는 ‘조선언어문자의 날’입니다. 다년래 연변주에서는 조선언어문자사업에 깊은 중시를 돌리고 민족교육, 번역, 간판 규범화 등 사업을 힘써 추진하며 조선어문사업과 연변주 경제사회 발전을 긴밀히 련결시키고 규범적인 언어문자환경을 조성하여 조선언어문자사업의 새로운 비전을 이룩하는 데 튼튼한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1988년 8월 24일 연변주 9기 인대 상무위원회 제5차 회의에서 《연변조선족자치주 조선언어문자사업조례》를 심의, 채택한 뒤로 연변주 조선언어문자사업은 법제화, 규범화의 길에 들어섰습니다.《조례》를 반포, 실시한 이래 연변주에서는《조선언어문자를 한층 더 규범적으로 사용할 데 관한 통지》등 정책성 문건을 내왔으며 2014년도부터 매년 9월 2일을 "조선언어문자의 날"로 정했습니다. 조선언어문자 정책과 법규가 끊임없이 보완되면서 당의 로선, 방침, 정책과 인민대중의 생산, 생활에 관계되는 공문은 모두 조선어로 번역해 당과 국가의 각항 방침, 정책을 군중들에게 더욱 잘 전달했습니다.

 

다년래 연변주는 민족교육, 출판, 문학, 방송, 예술 등 여러 분야에서 거족적인 발전을 이룩했으며 조선언어문자 응용범위가 날로 넓어지고 있습니다.

 

연변조선문신문출판사업은 개혁과 혁신 과정에 끊임없이 발전되였으며 루계로 1만 2209가지 조선문도서를 출판하였는데 그중 400여가지 도서가 국가급, 성급 우수도서상을 받았습니다. 조선족문학예술작품은 민족특색이 선명하고 창작쟝르가 다양하며 연변작가협회 600여명 회원중 절반 이상이 조선족작가인데 해마다 1천여만자에 달하는 문학작품을 각종 신문잡지에 발표했습니다. 연변조선어규범위원회는 1987년에 설립된 이래 2018년까지 6000여개의 새명사 술어를 규범화하고 《조선말규범집》《조선말 새명사 술어규범집》을 편집, 출판했습니다.

 

연변주조선어문사업판공실 김천근 주임은 “언어문자는 문화를 담는 그릇이고 문화의 가장 중요한 조성부문입니다. 연변에 민족특색이 다분한 언어문자환경을 조성하여 연변의 경제발전, 관광발전에 크게 이바지했습니다. 조선어문관련 사업일군들은 앞으로도 조례를 근본으로 하고 당과 정부의 중점과업을 둘러싸고 일치단결하여 조선언어사업면에서 시대에 떨어지지 않고 연변의 경제문화발전에 더 큰 기여를 할 것이다.”고 표했습니다.

 

알아본데 의하면 연변주조선어문사업판공실에서는 지난 3년간의 노력을 거쳐 주내 도로표시, 지시표시, 광고판 등을 도합 1만여개 정돈했다고 합니다.

 

 


래원 | 연변뉴스

제작 | 김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