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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3-26 12:33
9년간 혼자, 《섭섭하지 않았다》/시고꾸초중 졸업식
 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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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총련 시고꾸초중 졸업식이 3월 21일 동교에서 진행되였다. 여기에 총련 에히메현본부 고정범위원장을 비롯한 지역의 동포, 일본인사들 약 50명이 참가하였다. 초, 중급부에서 각각 1명이 졸업하였다.

재학생들의 축복을 받는 졸업생

동교 졸업식은 례년 수료식과 함께 진행되여왔으나 올해는 코로나비루스의 영향으로 졸업식만이 진행되였으며 시간과 내용이 단축, 축소되였다. 또한 당일에는 회장에서 마스크가 배포되였으며 입장하는 참가자들에게 손의 소독을 요청하였다.

졸업식에서는 애국가가 주악된 다음 각지에서 보내온 축전이 소개되였다.

동교 리일렬교장이 학사보고를 하였다.

학사보고를 하는 리일렬교장

그는 올해로 동교 창립이래 초급부에서 593명, 중급부 689명이 졸업하게 된데 대해 보고하면서 학생수가 적은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자식들을 동교에 보낸 졸업생과 재학생의 학부모들에게 사의를 표하였다. 그러면서 학생들이 똑똑하게 자라고 졸업을 맞을수 있은것은 동포들과 일본지원자들의 사랑과 믿음의 덕택이라며 동교 교육은 《시고꾸이니까 할수 있고 시고꾸에서밖에 못하는 민족교육》이라고 자랑스럽게 말하였다.

이어 리일렬교장이 졸업을 맞이한 조리량학생(초6), 고무방학생(중3)에게 졸업증을 전달하였다.

고정범위원장이 총련중앙상임위원회상을 비롯한 각종 상장과 부상, 각 기관이 마련한 기념품을 졸업생에게 전달하였다. 또한 졸업생들이 재학생들에게 남기는 기념품이 소개되였다.

졸업생을 대표하여 고무방학생이 결의표명을 하였다.

그는 9년간 1명의 학년이였으나 곁에는 언제나 복식학급의 동무들이나 선배, 후배들, 교원들이 었었기에 《혼자라고 해서 섭섭하게 느끼는 일은 없었다.》고 말하면서 진학하는 히로시마초중고에서도 《시고꾸초중의 이름을 떨치는 유능한 인재가 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결심을 피력하였다.

졸업증을 수여받는 졸업생

졸업식이 끝난 다음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공연을 피로하였다.

졸업한 고무방학생의 어머니인 허방미씨(46살)는 《학년에 혼자밖에 없어 걱정도 있었지만 선생님들, 학생들이 언제나 도와주었고 그 덕택으로 아들은 크게 성장하였다.》고 《혼자서 학교생활을 보낸다는 경험은 누구나 하게 되는 일이 아니다. 오히려 그 경험을 앞으로 살려주면 좋겠다.》고 말하였다. 또한 코로나비루스의 영향으로 졸업식이 중지되는 가능성이 있었던데 대해서는 《9년간을 매듭짓는 마당을 마련해준것을 기쁘게 느낀다.》고 말하였다.

일본시민단체들에서 지원금

이날 졸업식에서는 《시고꾸조선초중급학교의 아이들의 교육에로의 권리실현・시민기금》에서 동교에 찬조금이 전달되였으며 도꾸시마현교직원조합 (도꾸시마현교조)이 올해부터 시작한 《아끼라메나이.기금》에서도 중급부 졸업생에게 찬조금이 전달되였다.

《아끼라메나이.기금》은 작년에 도꾸시마현교조의 이전 서기장인 冨田真由美씨(68살)가 출판한 도꾸시마현교조에 대한 재특회들의 습격사건의 재판투쟁과정을 기록한 서적 《아끼라메나이》의 수익금으로 마련되였다. 기금은 시고꾸초중의 졸업생들을 지원하기 위한것이며 올해 처음으로 전달되였다.

도꾸시마현교조의 小原伸二위원장(60살)은 《결코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진학준비 등에 사용해주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계속 《아끼라메나이.기금》을 통해 동교 졸업생들을 지원해나갈것이라고 말하였다. /조선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