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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06-28 10:36
 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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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말의 문신, 학자로 호는 삼우당이다. 1360년 문과에 급제하여 김해 부사록· 순유박사 등을 지냈다. 1363년에 원나라에 사신으로 갔다가 우연치않게 누명을 쓰고 남쪽지방인 운남으로 귀양을 가게 되었다. 그 곳에서 목화에서 실을 뽑아 무명을 만든다는 것을 알게 되어, 그 종자를 붓대 속에 숨겨 가지고 와서 시험재배를 하였다. 3년간의 재배 끝에 성공하여 장인인 정천익과 함께 종자를 전국 적으로 보급하였으며, 목화 섬유를 이용한 의류 제조 등에 크게 공헌하였다. 고려 공민왕을 폐위하고 새로운 왕을 세우려는 역적들에게 몰려 문익점은 중국으로 귀양을 가게 되었다. 3년 동안 귀양살이하면서 보니 고려에서는 볼 수도 없는 무명옷을 일반 백성이나 귀족이나 모두 입고 있는 것이었다. 그 따뜻하고 질기고 깨끗한 것이 목화라는 풀에서 나온다는 것을 안 문익점은 ' 우리 고려도 저런 목화를 재배하기만 하면 백성들이 따뜻하고 질긴 무명옷을 입을 수 있겠구나. 저 목화씨를 우리 나라로 가지고 가야겠다.' 이런 결심을 하였다. " 얘야, 저 목화 몇 송이만 몰래 꺾어 오너라. " 목화로 천을 짜고 솜을 만든다는 사실을 안 문익점은 그를 따르던 하인 김룡에게 은밀히 당부했다. 그러나 원나라는 목화씨를 함부로 다른 나라로 내보내지 못하도록 법으로 규정짓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