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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0-29 12:45
 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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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포해전은 1380년 8월 고려수군이 전라도 진포에 침입한 왜구를 격멸소탕한 해전이다.
이 해전은 조선의 중세 해전력사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는 큰 싸움의 하나였다.
왜적들은 1380년 7월에는 충청도일대에 대규모적으로 침입하여 갖은 만행을 다하였으며 련이어 8월에는 전라도 진포에 500여척의 함선을 몰고와 략탈만행을 감행하였다.
500여척의 왜적선이 쳐들어온것은 일찌기 없었던 왜구의 대규모적침략이였다. 왜구의 침입소식을 받은 고려정부는 급히 수군함대를 무어 현지에 파견하는 조치를 취하였다. 그리하여 1380년 8월 라세, 심덕부, 최무선이 지휘하는 고려수군은 화포를 실은 100여척의 전함으로 기세도 높이 진포 앞바다에 나타나게 되였다. 고려수군이 적선을 향하여 돌진하자 뭍에 올랐던 왜적들은 고려군의 함선이 적은것을 보고 서둘러 배에 올라 싸울 태세를 취하였다. 100여척의 고려함대와 500여척의 왜구간의 전투는 드디여 개시되였다. 고려함선에 위력한 화약무기가 장비된것을 알리 없었던 왜적들은 여러척씩 묶은 선단을 끌고나와 저항하였다. 고려함선들은 달려드는 적선을 향하여 일제히 포문을 열고 화포와 화통을 쏘아댔다. 적들의 배에는 일시에 불이 달리고 짙은 연기와 거센 불길이 온 하늘을 뒤덮었다. 좁은 항구에서 빠져나갈수 없게 된 적선들은 좌왕우왕하다가 가라앉고말았으며 왜적들은 물에 빠지거나 불에 타죽었다.
500여척의 적선은 크게 저항도 못해보고 화약무기를 리용한 고려수군의 공격앞에 모조리 격멸되였으며 진포해전은 고려수군의 승리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