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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08-21 03:00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2,979   추천 : 0  
연인들이 범하기 쉬운 오유 1.그 사람과 평생 사귈 수 있을 것이라고 자만하지 말자. 의외로 많다. 강산이 제 아무리 변해도 절대 헤어질 수 없을 것 같은 커플. 1학년 때 캠퍼스 커플이 되어 남자가 군대를 가고, 여자가 취직을 하고 다시 남자가 학교를 졸업해 직장인이 될 때까지 몇 번 흔들림은 있을지언정 결코 이별을 생각하지 않는 연인 말이다. 물론 이제 갓 사귀기 시작하여 알콩달콩 주고받는 말이 얼마나 예쁜지 절대 슬픈 눈물일랑 흘리지 않아 보이는 새내기 커플도 있다.하지만 오래된 연인이건, 이제 막 시작한 연인이건 공든 탑 무너지는 건 순간이다. 10년 동안 한 사람과 연애를 했던 선배의 결혼식장엘 가면 다른 여자와 떡~ 하니 행진을 하고, 엊그제는 좋아 죽겠다고 평생연인을 선포했던 후배가 오늘은 다른 남자의 손을 잡고 나타난다. 연애를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영원히', '평생', '죽을 때까지'란 말을 자주 한다. 하지만 오히려 그 '평생' 사랑하겠다는 약속이 상대를 관성적으로 대하는 독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평생 함께 살 것이기 때문에 긴장감이 떨어져 상대방을 존중하는 마음이나 챙기는 마음이 줄어든다. 그래서 상대로 하여금 '나를 더 이상 사랑하지 않는다'는 오해를 쌓게 하기도 하고, 마음에 상처까지 준다. 이 과정이 반복되면 헤어지는 건 시간 문제. 헤어짐을 선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30초도 걸리지 않는다. 지금 누군가를 만나고 있다면 그 사람과 평생 사귈 수 있을 것이라고 자만하지 말자. 언제든 이 사람과 헤어질 수 있음을 인식하자. 매 순간 최선을 다하고 그래야 사랑의 무게가 유지된다는 점을 명심하자. 물론 그건 결혼 후에도 마찬가지다. 2.개인의 고민이나 사생활을 침해할 정도의 개입은 금물이다. 뭐 그리 궁금한 게 많은 지 시간마다 통화를 하는 커플들. 커플을 위한 이동전화 회사의 갖가지 이벤트도 이들의 통화 횟수를 늘리는 데 동조 내지는 일조를 한다. 전화가 없던 시절은 어떻게 연애를 했는지 상상하기 힘들 정도.하지만 전화가 무조건 연애에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다. 정보를 교환하고, 사랑을 표현하는 수단으로는 편리해졌지만 자칫 서로를 구속하는 수단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아니 전화로 인해 그 정도가 심해진다. 전화를 통통 시시콜콜 상대방의 이동경로를 알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이 사람이 어디에서 무슨 일을 하는지, 어떤 사람과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 다 알아야 한는 생각을 무의식적으로 갖게 된다. '우린 사랑하는 사인데 내가 어떻게 너에 대해 모르는 게 있을 수 있냐'는 거다.심지어는 '당신의 고민'까지도 공유하자고 달려드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이런 생각은 상대로 하여금 구속으로 느껴지게 한다. 사랑하는 관계라면 서로의 마음을 가장 잘 알아 다독여주고 용기를 주는 등의 상호보완관계가 되어야 하는 건 맞지만 개인의 고민이나 사생활을 침해할 정도의 개입은 금물이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만이 알고 있는 고유한 '비밀'이 있기 마련이다. 이 비밀을 애인이라 하더라도 꼭 지켜줘야 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3.. 너무 요구하지 마라..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것 연애를 하면 무조건 남성이 집에 바래다 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여성들이 있다. 또 어떤 남성은 자신이 불렀을 때 애인이 반드시 나타나야 한다고 말한다. 시간이나 거리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피곤하다는 이유도 핑계일 뿐이라고 원망한다. 관공서를 방문하는 일이나 두고 온 물건을 가져오는 일도 아무 거리낌 없이 주문한다. 사랑한다면 그 정도는 기본적으로 해줘야 한다는 말이다. 이런 현상은 특히 여성들에게서 많이 나타나는데 상대에게 기대고 싶은 욕구에서 발생한다. 필요할 때 적극적으로 나를 도와주는 모습에서 사랑을 확인하고, 그 사실을 자랑스럽게 여긴다. 남성의 경우는 권위적인 성격에게 비롯된다. 내가 말하는 건 무조건 여자가 해줘야 직성이 풀리는 그런 성격의 소유자들 말이다. 하지만 연애도 일종의 인간관계다. 너무 지나치면 관계는 평행선을 유지하지 못한다. 애인이 생기기 전에는 혼자서 너끈히 하던 일을 무조건 이성을 찾아 호소하는 과도한 요구는 상대방을 쉬 지치게 한다. 다른 사람에게는 관대하면서 애인만은 내게 맞춰주기를 바라는 그런 자세는 사람을 질리게 한다.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것, 관계가 가까워지면 가까워질수록 지켜줘야 하는 매너다. 사람의 마음이 변하는 데도 이유가 있습니다. 헤어짐을 통보한 사람에게 그 이유를 물으면 대부분 '그냥'이라는 변명을 하지만 그것은 아직 생각이 정리되지 않은 상태일 뿐, 이유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위에 나열된 세 가지 오류, 사랑을 해본 사람이라면 한번쯤 겪어보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서로서로 노력해서 아름다운 만남을 아쉽게 정리하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