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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8-23 03:03
 글쓴이 : 장미
조회 : 2,585   추천 : 0  

미국의 유명한 심리학자 손다이크 (Edward Thorndike)는 "미소는 가장 좋은 신체 언어이다. 그러므로 결코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사람들은 항상 웃음에 인색해질 때가 많다. 나만 보더라도 특정한 사람들과나 꼭 웃어야 할 상황이 아니면 왠지 자꾸 웃음에 각박하리 만치 인색해진다.

얼마 전 KBS방송에서 한국의 한 의학박사가 건강 관련 강의를 했다. 먼 남방에서 온 동생과 함께 강의를 듣다가 일이 있어 나갔었는데 우리말에 서툰 동생이 내가 돌아오기가 바쁘게 내가 듣지 못했던 부분을 말해주는 것이었다.

 "한국 박사가 그러는데 건강하게 사는 비결은 아주 간단하대.'하루에 1번 좋은 일  하고, 하루에 10 번 웃고, 하루에 100자 쓰고, 하루에 1000자 읽고, 하루에 10000보 걷는 거'래, 간단하지?"

동생은 나를 의미있게 쳐다 보며 '간단'이란 두 글자에 살짝 악센트를 주었다. 

'좋은 일'이란 그 무슨 거창한 좋은 일을 한다기보다는 힘들어하는 동료에게 "힘내세요,화이팅!"하고 격려의 한 마디 해준다거나 갈피를 잡지 못하는 친구에게 따뜻한 조언 한 마디 해준다거나, 가족을 잃은 동창생의 슬픔을 나눠 가지는 거,뭐 이런 것도 박사님이 말하는 '좋은 일'이 아닐까 하는 나름대로 생각을 가져본다.

다시 말해 '좋은 일 하기'란 말에 너무 부담감을 느낄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좀 더 나은 마음가짐을 가져 본다면,좀더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가져 본다면 하루에 '좋은 일' 한 가지쯤은 할 수 있지 않을까. 

문제는 매일 '좋은 일 한 가지'를 해야 한다는 그 점일 것이다. 어쩌다 한 번쯤은 누구에게나 다 가능할 테지만 매일 그 '좋은 일'하기를 지속한다는 것은 그리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가 정말 이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면 우리의 인생에 얼마나 엄청난 변화가 일어날지 기대해 보고 싶다.

'하루에 열 번 웃기', 역시 쉬워보인다. 하지만 나만 보더라도 제일 가까운 가족들에 대한 웃음에 제일 인색하다. 따뜻한 미소가 행복의 묘약임을  몰라서일까, 아님 꼭 웃어야 될 상대와 상황에 이미 다 웃어버린 것 때문일까.

누군가가 눈살을 찌푸리고 도도하게 정색해 있는 표정을 보면서 나는 저러지 말아야지 했었다. 헌데 언제가 부터인지 나도 몰래 나도 그에 못지않은 얼굴상을 하고 있다는 것을,그리고 그것을 내 자식의 얼굴에서 발견하고 깜짝 놀랐었다.  

그래서 오늘 한 책에서 미소에 대해 쓴 글을 적어 본다.

누군가 당신에게 길을 묻는다고 가정해보자.첫 번째 사람은 얼음장같이 차가운 얼굴에 화난 눈초리를 하고 있다. 그리고 두 번째 사람은 봄볕처럼 부드럽고 환한 미소를 띠고 있다. 이 두사람이 동시에 길을 묻는다면 당신은 누구에게 길을 가르쳐주겠는가? 물론 물어볼 것도 없이 미소를 지은 두 번째 사람일 것이다.

A씨는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보험 판매왕이다. 그는 자신의 수년간 경험을 통해 미소를 띤 사람은 언제나 환영받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래서 모르는 고객의 집을 방문할 때는 습관처럼 걸음을 멈추고 기쁜 일들을 떠올린다. 그렇게 하면 얼굴에는 저절로 환한 미소가 떠오르고 그 순간에 고객의 집에 들어서는 것이다.얼굴에 밝은 미소를 띤 사람을 누가 싫어하겠는가? 그는 자신이 보험왕이 될 수 있었던 비결이 바로 미소 띤 얼굴이라고 말했다.

B씨는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좋은 실적을 내고 있다 그는 젊었을 때를 회고하며 이렇게 말했다.

"그때 저는 소위 말하는 '재수 없는 녀석'이었죠. 사람들이 절 별로 안 좋아했어요.제가 항상 불만에 가득 차 있었거던요."

그러나 그는 자신의 이런 평판을 바꿔보겠다고 굳게 다짐했다. 그는 우선 얼굴표정부터 바꿨다. 불만에 가득 찬 표정 대신 밝고 명랑한 미소를 짓기로 했다. 다음날 아침 그는 거울을 보면서 스스로에게 다짐했다.

"네 미소로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 수 있어.미소 한방이면 충분히 가능할 거야. 지금부터 시작이야.웃자, 웃어!"

그는 우선 아내에게 "잘 잤어,자기야?"라고 아침인사를 하면서 환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그러자 아내는 어안이 벙벙해 그 자리에 못박힌 듯 서있었다.

"그렇게 놀랄 거 없어, 앞으로 내 미소는 언제든지 볼 수 있을 테니까."

2개월이 지나도   B씨는 여전히 미소로 안내에게 아침인사를 했다.미소는 그의 생활을 완전히 바꾸어놓았다. 실제로 2개월 동안 부부가 느낀 행복은 지난 1년 동안의 행복보다 훨씬 컸다.

그는 아직도 회사의 수위아저씨에게든 지하철의 역무원에게든 모든 사람들에게 미소를 짓는다. 설사 모르는 사람일지라도 말이다. 그러면 상대방 역시 그이게 미소로 답해준다.

고객과 상담할 때도 즐거운 마음으로 미소를 띠고 고객의 말을 귀담아 듣는다. 과거 모든 사람의 미움을 받았던 젊은이가 이제 만인에게 사랑받는 사람으로 다시 태어난 것이다.

물론 미소가  B씨이게 더 많은 수입을 안겨줬음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전에는 다른 사람과 지내는 게 어렵고 불편했지만 지금은 그 반대다. 그는 다른 사람을 진심으로 칭찬하는 법을 배웠으며,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그 과정에서 자신도 즐겁고 행복해졌다.

미소는 상대방에게 위안과 즐거움을 준다. 얼굴을 찡그리고 불만이 가득한 사람을 좋아할 사람은 아마 아무도 없을 것이다. 게다가 그런 사람은 신뢰할 수도 없다. 회사와 가정에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해도 환하게 한번 웃어보자. 제일 가까운 사람에게부터 먼저.아마 그 웃음이 어떤 문제든 해결할 수 있다는 희망과 세상의 즐거움을 가져다줄 것이다.